차세대 개도국 스포츠행정가, 국민체력100·SKL전시관·소마미술관·한국스포츠과학원 등 체험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단장: 강준호 체육교육과 교수)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DTM) 12기 재학생 19명(개도국 학생:18명, 한국 학생:1명)은 스포츠 현장 견학의 일환으로 5월 15일(목)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주요 시설을 방문하였다.
DTM 과정은 국제스포츠 행정가의 역량 개발을 목표로 교과 과정과 함께 스포츠 현장 견학, 특강, 한국 문화 체험 등 다양한 비교과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스포츠 현장 견학은 비교과 과정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한국의 선진 스포츠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DTM 학생들은 국민체력100 송파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 측정 및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국내 스포츠·아웃도어 기획전이 열리는 스포츠코리아랩(SKL) 전시관을 방문하였다. 이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소마미술관에 들러 전시를 관람하며 문화적 시야를 넓혔다. 마지막으로, 한국스포츠과학원에 방문하여 스포츠생리학실험실, 스포츠역학실 등을 견학하며, 스포츠 과학 기술이 실제로 선수 훈련과 경기력 향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각 시설에서 주요 프로그램과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체험을 통해 현장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국민체력100 체험관에서는 국가 차원의 체력 증진 정책과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 대해 배우는 등 스포츠 정책과 행정의 실무적 관점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네팔 태권도 협회 출신 나비나 (Nabina Budhathoki) 학생은 “국가 공공기관이 체계적으로 국민의 체력과 건강을 증진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점이 인상 깊었고, 추후 이러한 시스템을 자국의 스포츠 정책에 반영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 강준호 단장은“이번 현장 견학은 교실을 벗어나 실제 스포츠 정책과 과학, 문화가 집약된 공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던 만큼, 학생들이 한국의 선진 스포츠 시스템을 보고 느낀 점을 각국의 현실에 맞게 적용해, 자국 스포츠의 구조적 발전을 이끄는 주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이 운영 중인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DTM)는 개발도상국의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를 양성하고, 글로벌 스포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스포츠 개발협력 사업 중 하나다. 매년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동유럽, 중남미 국가의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 20여 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과정에서 교육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