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박건식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드론 무력화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미국 해군연구성(ONR)과 3년간 총 7억원 상당의 과제로 2025년 1월 계약후 연구개발을 개시하였다. 연이어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 산하 마이크로파 진공관 연구개발센터(MTRDC)와의 계약은 2년간 총 6억원 상당의 과제로 2025년 6월 계약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개발하는 대드론 무력화 기술은 일반적인 용어로는 Electromagnetic Pulse(EMP) 혹은 High Power Microwave(HPM) 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HPM은 고출력 레이저 및 입자빔과 함께 Directed Energy Weapon(DEW) 즉 지향성 에너지 무기들 중에 하나이며 이들중 군집드론에 가장 효과적인 장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장치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GW-ns pulsed power 기술, 전자빔 발생과 전자파의 방사 및 타깃 지향 및 조절이 가능한 고출력 안테나 기술등의 첨단의 다양한 원천기술들을 필요로 한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드론은 게임체인저로 각국은 효과적인 대응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드론은 자살드론, 군집드론 및 AI드론등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건식 명예교수는 IEEE 진공전자 분야에서 기술위원으로 25년 이상 활동했으며, 2015-2018년 국제 적외선, 밀리미터 및 테라헤르츠파 협회 회장직을 역임했고, 2021년 IEEE Electron Device Society로부터 진공전자 최고 권위의 John R. Pierce Award를 수상한 바있다. 2024년 이 분야의 권위있는 학회인 GlobalEM2024에서 HPM기술의 발전과 전망 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자로 초청되었으며 2023년부터 10여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산하에 국방융합기술연구회를 결성하였으며 현재 초소형 드론 무력화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다.
Gigawatts level EMP/HPM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