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은 2025년 5월 29일(목) 인문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일본의 대표 가구·생활용품 기업 니토리 홀딩스 CEO 니토리 아키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니토리국제장학재단(Nitori International Scholarship Foundation)을 초청하여 장학증서 수여 및 교류 행사를 개최하였다.
니토리 국제장학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일본 및 아시아 지역의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한 장학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올해부터 서울대 인문대학을 대상으로 기부금 규모를 확대(매년 총 1억 원)하고 수혜 대상을 인문대학 전체 학과로 확장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학업 성적, 인문학적 소양, 경제적 여건, 미래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된 장학생 20여 명과 안지현 서울대 인문대학장, 오누키 케이고(Keigo Ohnuki) 니토리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안지현 학장은 “니토리 국제 장학 재단의 후원은 인문학 전공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 및 재단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인문학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니토리 홀딩스는‘Enrich the everyday lives of people all over the world.’이라는 슬로건 아래, 일본 내 8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중심으로 총1,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 법인인 니토리 코리아는 2023년 설립되었으며, 최근 서울 강동구에 제7호 매장‘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점’을 개장하는 등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과 니토리 국제장학재단의 이번 협력은, 아시아 지역 인문학 인재 양성을 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와 후속 사업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