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는 최근 미국 정부의 외국인 유학생 등록 제한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내 대학원생, 교수, 박사후연구원 등 해외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학문 활동의 연속성과 국제협력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는 물론 세계 수준의 연구인력 유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대는 연구처와 BK21 사업단, 국가미래전략원 등 학내 조직을 중심으로, 박사과정생, 박사후연구원, 국내외 교원 등을 대상으로 신진인재 유치 및 지원, 국제공동연구 지원, 우수 연구자 단기 초청 및 교류 지원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유치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부터 국제 공동 연구 및 우수 인재 유치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확대해오고 있다. 서울대 교원의 해외 파견 및 해외 우수 학자 초청 지원 양방향 프로그램인‘SNU OPEN WORLD’신설(2024년), 박사과정생과 박사후연구원 중심 국제공동연구팀 구성과 네트워킹 지원‘전략적 국제 연구교류 허브 구축’(2025년) 등을 새롭게 시행하고, 2026년에는 기존 박사후연구원 지원 체계를 확대하여 국제공동연구까지 포괄하는‘미래선도형 박사후연구원 유치 및 양성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국제 공동연구 및 우수 인재 유치 등 프로그램 주요 내용

▲ 박사 후 연구원 등 신진인재 유치 및 지원
박사후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신진 인재 유치와 양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는 박사학위 취득 2년 이내 또는 취득 예정인 자를 대상으로 초우수 인재를 선발해 연구활동을 지원하는‘미래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BK21 소속 외국인 박사후연구원에게 연구활동비를 지원하는‘Global Post-Doc’프로그램, 해외 대학 소속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전략 분야 유망 연구자를 선발해 정책연구 수행과 활동비 등 지원하는‘SNU Strategic Studies Fellowship Project’가 있다. 2026년에는 기존 박사후연구원 지원 체계를 확대하여 국제공동연구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지원 사업인‘미래선도형 박사후연구원 유치 및 양성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 국제공동연구 지원
기존‘국제협력연구 플랫폼 구축 사업’이 있으며, 이는 학내 연구소를 중심으로 공동연구센터 설립 등 국제공동연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확대 사업으로 BK21 사업단이 추진하는‘대학원생 국제 공동연구 지원’이 있다. 이는 기존 BK21 사업단 소속 외 대학원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2025년 하반기부터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2025년부터 시행되는‘전략적 국제 연구교류 허브 구축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박사과정생과 박사후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국제공동연구팀을 구성하고 네트워킹 활동 및 연구를 지원한다.

▲ 우수 연구자 단기 초청 및 교류 지원
해외 연구자들과의 교류와 단기 초청을 위한 지원을 위해 서울대 소속 교원의 해외 파견 및 해외 우수 학자의 초청을 지원하는 양방향 프로그램인 ‘SNU OPEN WORLD’와 BK21 사업단에서 해외 저명 학자를 초청하여 단기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BK21 Global Visiting Fellow’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신임교수 연구정착 지원
신임 교원의 연구 정착을 위하여 ‘신임교수 연구정착금 지원’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신규 임용된 전임교원, 기금교원, HK교원을 대상으로 2년간(최대 1년 연장) 연구정착금을 제공하여 초기 연구기반을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대는 위의 사업들을 통해, 미국 체류 중인 박사과정생, 박사후연구원 및 교원들이 국내 체류나 공동연구 참여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경로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인재들이 서울대를 거점으로 한 국제 연구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해외우수과학자 유치사업(Brain Pool) 등 외부 재원을 연계하는 등 미국 외 지역으로 이탈을 고려하는 우수 연구자 유입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유홍림 총장은 2025년 6월 21일(토,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세인트폴에서 열린‘미네소타 프로젝트 70주년 기념 워크숍’에서 미네소타대 부총장, 서울대 출신 미네소타대 교수, 글로벌 신진 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글로벌 연구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국가 발전과 핵심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된 미네소타프로젝트의 정신을 서울대가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서울대는 국제공동 협력 연구와 교류 등을 더욱 활성화하고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데 적극 대처하고 노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네소타 프로젝트: 1954~1962년 미국 대외원조 기관에 의해 실시된 고등교육 분야 원조 사업으로, 미네소타대가 원조대행기관이 되어 프로젝트 실질적 수행자로 서울대 재건을 지원. 공식 명칭은 '국립 서울대학교 협력프로젝트(Seoul National University Cooperative Project)‘. 인재양성과 물자지원 중심으로 교수진 재교육, 장단기 연수 및 유학 프로그램, 시설 복구, 물품 및 장비 지원, 수업과 연구 기자재 도입 등으로 서울대 발전의 기틀이 됨. (서울대 기록관 자료)

미네소타대 Shashank Priya 부총장(partnership&future vision)은 “미네소타대는 최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국제화 전략(ASIA Initiative)을 수립하고, 첫 파트너 대학 중 하나로 서울대학교와 협력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국내외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인재들이 연구를 멈추지 않고 서울대와 함께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연구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제고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붙임: 교내 관련 사업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