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이 기초과학의 미래를 묻는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은 2025년 6월 27일(금), 설립 50주년 기념 프로젝트 ‘Science, Next 50’의 일환으로 ‘제2차 자연과학 미래포럼’을 개최한다. 국제 연구 경쟁력 및 인프라 데이터와 세계 정상급 대학들과의 비교 분석, 전문가 토론을 바탕으로 자연과학의 다음 50년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실질적 논의의 장으로 마련된다.
AI, 융합 및 첨단기술, 글로벌 협력이 중시되는 오늘날, 기초과학은 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다. 양적 성장에서 질적 도약으로, 국내 중심에서 국제 경쟁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은 국제 연구 경쟁력 위주의 데이터 분석 및 미국, 유럽, 아시아의 세계 최정상급 연구 경쟁력을 가진 여러 대학들과의 비교를 통해 서울대와 한국 기초과학 연구 경쟁력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 포럼 개요
• 행사명: 제2차 자연과학 미래포럼
• 일시: 2025년 6월 27일(금) 오후 3시
• 장소: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28동 101호
• 주제: 자연과학의 다음을 묻다 – 연구 경쟁력 분석
• 주최: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 참석 대상: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구성원(교수, 학생, 연구원 등) 중심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적 대학 평가기관인 THE(THE: Times Higher Education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와 Scopus 기반의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Elsevier(Elsevier: 학술 출판사로 Scopus를 기반으로 SciVal, Pure 등의 성과 분석 솔루션을 운영함)의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의 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 진단한 결과가 공개된다.
이 분석을 통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의 강점과 보완점, 분야별 개선 방향, 향후 전략적 대응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후 진행되는 패널 토론에는 다음과 같은 인사들이 참여해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간다.
◆ 패널 토론
• [발표] 자연과학대학 연구 경쟁력 분석
남좌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기획부학장 |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
• [토론] 자연과학대학 연구 경쟁력 분석과 미래전략
유재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장 |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 | 전 고려대학교 총장
오세정 서울대학교 전 총장 |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 전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최창원 서울대학교 이사장 |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 논의 예정 주요 이슈
1.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한 과제: 국제적 가시성 확보
- 교수진의 국제 학술 활동 및 공동 저술 확대 장려
- 국내 평판 의존도를 줄이고 국제적 인지도 제고
2. 연구의 질적 도약을 위한 제언: '양(Volume)'에서 '영향력(Impact)'으로
- 양보다 질(Impact)을 중시하는 연구 철학 구축
- FWCI 기반 성과 관리 체계 및 맞춤형 연구 지원
- 잠재력 높은 분야를 전략적 플래그십 영역으로 육성
3. 국제 협력의 획기적 강화 방안
- 국제 공동 저술 논문 확대 유도
- 글로벌 우수 기관과의 전략적 협력 및 공동연구 지원
이번 포럼은 자연과학대학 교수진과 대학원생, 연구원 등 실질적인 연구 주체들이 참여하여 기초과학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구성원 중심의 포럼으로 기획되었다. 구성원 주도의 미래 논의라는 점에서 기초과학 혁신을 위한 실천적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cience, Next 50’은 자연과학대학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시작한 전면 혁신 프로젝트다. 연구·교육·인프라·국제협력·재정 등 5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번 2차 포럼은 그 중 ‘연구 경쟁력 강화’분야의 실행 단계이다. 이 전략은 10월 17일 열리는 비전 선포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유재준 학장(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은“이번 포럼은 서울대 자연대가 다음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던지는 매우 구체적인 질문입니다. 기초과학의 미래는 분석에서 시작되고, 전략으로 완성됩니다. 이번 포럼이 그 첫걸음이자, 실천으로 이어지는 실행 로드맵이 되길 기대합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