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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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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북경대,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학술교류 확대를 위한 연석회의’개최

2012.05.11.

오연천 총장과 북경대 총장


– 양 대학간 최초의 연석회의…‘아시안 컨센서스’도출 위해 협력키로

서울대와 북경대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서울대(SNU) - 북경대 (PKU) 학술교류 확대를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서울대와 북경대는 2012년 5월 7일(월) 북경대에서 양 대학의 총장과 단과대학 학장, 보직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대학간 최초의 연석회의를 열고 공동연구, 교수 및 학생 교류 등 구체적인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두 대학은 아시아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지난 1993년 학술교류협정 체결 이후 20여년 동안 지속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특히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을 대표하는 서울대와 북경대간의 구체적인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연석회의를 마련하였다.

특히 양 대학의 국제대학원장과 경영전문대학원장이 시행을 준비중인 Campus Asia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이어 교육 및 연구 전반에 대한 현안 발표와 종합 토론을 진행하였다. Campus Asia 사업은 아시아의 발전을 선도할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해 한·중·일 대학이 공동으로 커리큘럼을 마련하여 실시하는 사업으로, 대학간 교환학생 공동복수학위 프로그램을 구축·운영한다. 서울대 국제대학원은 한·중·일 Campus Asia 사업단 협의회의 회장 대학을 맡고 있다.

이번 연석회의에서 서울대와 북경대는 동아시아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 경험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정리하여 글로벌 공공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아시안 컨센서스 (Asian Consensus)’를 도출하는데 협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양 대학은 한국·중국의 미래 리더가 될 학생들에게 동아시아 인접 국가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학생교류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연구 부문에 있어서도 양 대학이 각자 연구 분야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SNU-PKU Research Dialogue’ 프로그램 운영 TF Team을 구성하기로 하였다.

서울대는 북경대와의 지속적인 연석회의를 통해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나아가 아시아적 가치를 전 세계로 확산하는데 기여함으로써 세계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두 대학은 총장·학장·보직 교수가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정례화하여 학문적·지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가기로 하였다.

2012. 5. 8(화)
국제협력본부 / 기획처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