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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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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조직개편 예정

2012.06.29.

서울대학교, 조직개편 예정
- 대학 본연의 역할 및 새로운 책무 수행, 행정수요 부응 위해

서울대학교는 대학 본연의 역할과 새로운 책무를 수행하고 새로운 대학행정 수요에 부응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직개편은 대학의 책임있는 자율성을 기조로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하여 7월초 공포됨으로써 유효하게 되며, 조직 개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교육기능의 중시와 미래교육의 설계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해온 서울대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세계 학문영역에서 확고한 위치를 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연구의 수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자칫 그 중요성이 가려질 수 있는 교육기능의 심화를 도모하는데 대학교육의 최우선적 목표로 삼고자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교육의 질적수준 향상과 미래교육을 전담할‘미래교육팀’과 ‘교육부처장’을 신설하고자 한다. 미래교육팀을 통해 향후 대학교육의 목표와 비전 설정, 교과과정 개선 및 재설계, 기초/전공/융합교육의 개선, 창의교육을 위한 교육방법 개선, 미래지향적 학사지도, 교육의 평가와 환류 등을 담당할 것이다.

2. 교육과정 및 진로지도의 체계화와 재학생의 복지향상
대학의 주요 구성원인 학생들의 미래 비전을 설정하고 포괄적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서울대는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교무처와 학생처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재학생의 교과목 지도와 미래 진로 설정이 가시화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것이다. 학생처에‘학생소통팀’을 신설하여 학생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반영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학생들과 학교의 다양한 시책에 대해 논의하는 창구를 마련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보건진료소. 대학생활문화원, 기숙사 등 기존 기관의 서비스 개선에 더하여‘인권센터’를 신설함으로써 학생들의 포괄적 인권에 대한 쇄신을 도모하고자 한다.

3. 재정대응능력의 개선과 소통 기회의 확대
서울대가 비전달성을 위한 핵심과제를 수행하는 데에는 재정의 확충이 긴요하다. 확보된 재원을 대학의 목표에 따라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것은 국립대학의 기본 책무 중 하나이다. 학부모의 재정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재정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한 단계 높이는 기능을 수행하는 ‘재정전략실’을 신설하고자 하며, 재정전략실장은 학내·외에 개방한다. 재정전략실은 대학재정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대학 재원의 증대 노력과 결부하여 합목적적 자원배분을 위해 재정의 우선순위를 체계적으로 설정하여 낭비 요인을 배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더 나아가서 대학의 학·내외 기구와 다양하고 원활한 대화와 소통을 통하여 대학의 국가적 존재 의미를 확인하고, 대학의 현안에 대한 구성원의 공감대와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기존 기획2부처장을‘협력부처장’으로 개편하고자 한다. 이러한 추가적 기능들을 조율하기 위해 기획부총장을 신설하기로 한다.

4. 연구윤리의 강화
서울대는 범세계적 기준으로서 더욱 중요성이 커지는 연구윤리에 대해 선도적 대응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연구처 산하에‘연구윤리팀’을 신설·운영하고자 한다. 서울대는 연구윤리 문제에 대해 원칙에 입각하여 사후적으로 엄정 대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전적·예방적 대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구윤리에 대한 사전 교육, 모니터링, 예방적 절차수립, 평가반영 등 연구윤리 쇄신을 위한 종합적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서울대는 자율적 기조 하에 이루어진 이번 조직개편을 국립대학으로서 국가적 책무를 더욱 충실하게 수행하는 전환점으로 삼고자 한다. 서울대는 새로운 조직을 통해 학생에게 훌륭한 교육을 제공하고, 교수들이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거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