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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소식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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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등록금 학부 및 대학원 각 0.25% 인하

2013.01.28.

서울대학교는 2013년 1월 23일(수) 제3차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3학년도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을 각각 0.25% 인하하기로 심의하였다.

학생위원 3인, 학내인사 3인 및 외부인사 3인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대학 재정 운영 등에 대해 예·결산 자료를 중심으로 성의있는 질의·응답과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대학측에서는 장기적인 교육의 질 제고와 장학금 확충을 위해 3% 인상과 이로 인한 수입 증가분 전액을 장학금으로 배정하는 안을 제시하였다. 이에 대해 학부 학생위원은 예·결산에 대한 건설적인 의견과 함께 학생의 경제적 부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지속적인 등록금 동결과 인하로 인한 운영비 부족의 어려움은 상당하지만, 서울대는 국립대학법인으로서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등록금 인하결정을 하게 되었다. 등록금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는 향후 재경위원회 심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것이다.

서울대는 학생 및 학부모의 부담경감과 국립대의 사회적 책무 수행에 부응하기 위한 취지에서 2009~2011년 3년간 등록금을 동결하여 실질적 인하를 시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2년에는 법인 출범 첫해를 맞아 국립대로서의 자발적 노력이 긴요하다는 판단 하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5% 인하(학부)를 결정하였으며, 2013년에도 어려운 경제현실과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하여 등록금 인하를 결정하게 되었다. 이러한 등록금 인하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다면 실질적으로 상당한 인하를 의미하는 것이다.

등록금 인하에 따른 세입 부족분은 추가재원 확충을 위한 노력과 불요불급지출의 억제 등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며 교육 및 연구에 직결되는 예산에 대해서는 현행 수준을 유지하고자 한다. 또한 서울대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장학금에 대한 확충 노력은 더욱더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