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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소식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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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서울대학교 교육상 및 학술연구상 시상

2013.11.08.

□ 교육상 서양사학과 주경철 교수, 물리천문학부 최선호 교수, 화학생물공학부 김화용 교수, 디자인학부 황갑순 교수 □ 학술연구상 중어중문학과 전형준 교수, 인류학과 왕한석 교수, 지구환경과학부 허창회 교수, 전기·정보공학부 이병호 교수,
의과학과 정진호 교수

주경철 교수
주경철 교수
최선호 교수
최선호 교수
김화용 교수
김화용 교수
황갑순 교수
황갑순 교수

전형준 교수
전형준 교수
왕한석 교수
왕한석 교수
허창회 교수
허창회 교수
이병호 교수
이병호 교수
정진호 교수
정진호 교수

서울대학교는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창의적인 강의로 교육 수준을 향상 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2013학년도 서울대학교 교육상’ 수상자와 창의적이고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탁월한 연구실적을 낸 ‘2013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교육상 수상자는 서양사학과 주경철 교수(53), 물리·천문학부 최선호 교수(46), 화학생물공학부 김화용 교수(63), 디자인학부 황갑순 교수(50) 등 4명이며, 학술연구상 수상자는 중어중문학과 전형준 교수(57), 인류학과 왕한석 교수(63), 지구환경과학부 허창회 교수(49), 전기·정보공학부 이병호 교수(49), 의과학과 정진호 교수(54) 등 5명이다. 시상식은 2013년 11월 6일(수) 61동 320호에서 열렸다.

서울대학교는 교육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5년 이상 재직 교수 중 높은 수준의 강의와 창의적인 교육방법을 개발하거나, 학생 지도에 남다른 열성으로 동료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교수를 선정하여 2005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육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또한 창의적이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탁월한 연구실적을 낸 교수들을 선정하여 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연구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08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을 마련하였다.

□ 공적사항

○ 교육상 수상자
- 주경철 교수는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역사적 사고를 이끌어내는 교육을 해왔다. 사진 등 다양한 형식의 자료를 활용하여 문제의식과 역사적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강의를 진행하였다. 학생들 자신이 고민한 내용을 동료들과 나누고 자신의 글로 표현하도록 하는 참여유도형 강의를 통해 교육발전에 기여하였다.

- 최선호 교수는 실험의 시연을 통해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하였고, 2012년부터 강의내용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후 웹에 공개하여 학생들의 학습역량 개선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학생들 수준에 맞는 과학 강의, 다양한 데모장비 시연을 통한 학습모델, 강의내용 공개를 통한 피드백 등을 통해 강의개선에 노력하였다.

- 김화용 교수는 물질의 상평형 및 컴퓨터 분자 시뮬레이션 등 분야의 국내 권위자로서, 화학생물공학 분야의 주요 화두 중 하나인 컴퓨터시뮬레이션을 ‘열역학’ 강의에 도입하여 학생들로부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100명에 달하는 후학들을 배출하였고, 연구자로서 200편에 달하는 SCI 논문과 여러 특허를 발표하였다.

- 황갑순 교수는 ‘도자재료 연구’ 등 강의를 통해 열정적인 교육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도한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다수의 국내외 전시회와 공모전에서 높은 수상 실적을 거두고 국제적인 작가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4월 독일의 주요 신문사인 디차이트가 발행하는 잡지의 기사에서 세계 8대 도예가 중 1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 학술연구상 수상자
- 전형준 교수는 중국현대문학 및 비교문학 등 분야에서 주류적 학술 경향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때로는 해체하며 새로운 시각과 방법, 방향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여 학계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학회활동으로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국제루쉰학회 이사로 활동 중에 있다.

- 왕한석 교수는 언어인류학의 교육에 매진해 왔으며, 또 다른 주제인 ‘한국의 언어문화’라는 새로운 연구영역 개척에 헌신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한국의 언어 민속지: 경상남북도 편’(2012)을 비롯한 4권의 연구서와 2권의 편저서 등 모두 8권의 저서를 출간함으로써 관련 학계의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 허창회 교수는 지구온난화 원인과 진행의 과학적 규명, 기후변화의 메커니즘 파악, 기후모델링을 이용한 미래 기후변화 전망 등을 연구하여 기후분야의 학문발전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대표저서로 ‘지구의 마법사 공기’, ‘날씨를 바꾸는 요술쟁이 바람’, ‘찌푸린 지구의 얼굴 지구온난화의 비밀’ 등이 있다.

- 이병호 교수는 나노광학, 광센서, 3D 디스플레이 등의 응용광학 분야에서 320여 편의 국제 학술지 논문과 초청논문 100여 편을 포함하여 570여 편의 국제 학술대회 논문을 발표하였다. 톰슨 로이터스 기준 H-index는 35이며, 최근 ‘Physics Today’에 표지 논문을 쓰는 등 탁월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 정진호 교수는 피부과 의사로서, 의생명과학자로서 피부노화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피부노화의 예방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여 국제적 수준의 독창적인 연구결과들을 이뤄냈다. 또한 연구성과가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실용화를 위한 산학협동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