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이 2014년 3월 13일(수) 서울대학교를 방문하여 개강미사를 집전했다.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개강미사는 이날 오후 6시 30분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교수, 학생,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대 가톨릭 교수, 직원, 학생들은 지난 2013년부터 당시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의 미사 집전을 요청해왔으며, 추기경에 서임된 올해 미사 집전이 이뤄진 것이다.
염수정 추기경은"대학의 중요한 기능은 연구하고 가르치며 이를 통해 봉사하는 것"이라며"교수님은 제자를 사랑하고 학생들은 교수님을 존경하고 아껴 스승과 제자가 하나되는 복음과 사랑의 대학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염수정 추기경의 미사 집전을 통해 종교의 벽을 넘어 서울대 구성원은 물론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화해와 평화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