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최근 SK텔레콤과“양자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024년 4월 8일(월) 체결했다. 서울대에서 전날 열린 MOU 체결식에는 SKT 하민용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과 서울대 김재영 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이외에도 SKT와 서울대의 양자 기술 연구 분야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양자기술 관련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서울대 김재영 산학협력단장은 "양 기관의 양자기술 분야 산학협력을 통해 서울대가 가지고 있는 양자 과학 기술 분야의 기초 과학 및 응용 기술이 SK텔레콤이 가진 상용화 역량 및 자원과 결합하여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양자 기술 분야의 더 많은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SKT 하민용 CDO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12대 국가전략기술 가운데 하나인 양자과학기술에 대한 글로벌 주도권 확보 및 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며 "기초과학기술과 상용기술간 긴밀한 협력은 양자 생태계를 활성화시켜 궁극적으로는 다가올 양자시대를 이끄는 대한민국의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그동안 연구실별로 축적된 양자 과학 기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많은 관련 분야의 연구자들이 협업하여 양자 과학 기술 분야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양자기술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의 양자기술 육성 의지와 뜻을 같이해, 한‧미‧일 선도대학, 글로벌 기업체와 양자기술 분야 국제협력 네트워크 기반 구축을 위해 역량을 강화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