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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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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폴 크루첸 박사 초빙석좌교수로 임용

2008.10.27.

오존층 파괴 메커니즘 규명 등 대기화학 분야 세계 석학
2009년 3월부터 공동연구, 세미나 등 학술 및 교육활동

이장무 서울대 총장과 폴 크루첸 노벨화학상 수상자

서울대학교가 대기화학 분야 세계적 석학인 199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폴 크루첸 (Paul J. Crutzen, 독일 막스플랑크 화학연구소) 박사를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초빙석좌교수로 임용한다.

크루첸 박사는 2009년 3월부터 서울대에서 공동 연구, 세미나, 공개 특강, 학생지도 등 연구와 교육 활동을 하게 된다.

크루첸 박사는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1973년 스웨덴 스톡홀롬대에서 기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기중에 분포한 오존층의 역할 등 대기화학 연구를 선도해온 세계 석학이다. 특히 지난 1995년 성층권 오존의 파괴 메커니즘을 규명한 연구성과로 노벨 화학상을 받았으며, 독일 막스플랑크 화학연구소장와 미국 시카고대 교수 등을 지냈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아시아 지역의 공해로 형성된 갈색구름이 지구의 기후, 농경, 일상생활 등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국제 연구 프로젝트인 ABC(Asian Brown Cloud) 프로그램에 책임연구자로 활동했다.

서울대는 올해초부터 크루첸 박사를 접촉하여 독일에 다녀오는 등 10개월여의 노력으로 초빙하게 되었다. 서울대는 적극적인 글로벌 헤드헌팅 등을 통해 해외 석학 등 외국인 교수 100명 초빙을 추진해오고 있다. 필즈메달 수상자인 히로나카 헤이스케 교수를 올해 3월 수리과학부 석좌교수로 초빙한데 이어, 9월에는 22명의 외국인 교수를 전임교수로 신규 임용하였다. 서울대에는 2008년 10월 전임교수와 초빙교수 등 74명 외국인 교수가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