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림 총장과 조재진 교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생화학교실의 조재진(수의학 학사 87-91) 교수가 약 1억 원의 장학금을 서울대학교에 쾌척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서울대학교는 2025년 5월 16일(금)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주요 교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조재진 교수는 “미래 산업을 위해서는 기술 개발만큼이나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고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기부의 소회를 밝혔다.
유홍림 총장은 “학문적 탁월함과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의 경계를 확장하고 계신 조재진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연구의 결실을 사회와 나누는 이러한 기부는 우리 서울대가 추구하는 공익 실현 정신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조재진 교수는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의과대학,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에서 연구 활동을 거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를 역임했다. 2003년부터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치의재생생명공학, 줄기세포분화 및 이식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4년 서울대학교 벤처로 ‘셀인셀즈(Cell in Cells)’를 설립하여 바이오 재생치료 분야의 기술 상용화에 도전했다. 셀인셀즈는 국내 최초로 ¹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 투약을 완료하여, 임상 1상을 종료하고, 임상 2상 IND 신청을 하였다. 순수 국내 기술로 확보한 원천기술을 통해 피부 재생, 연골 결손/골관절염, 회전근개파열, 근위축증 등 다양한 난치성 질환 치료에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¹오가노이드: 실험실에서 만든 미니장기로 실제 임상시험에 활용되는 현실적인 재생의학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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