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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

2022.02.24.

서울대학교의 많은 학생들은 삶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진로를 찾고자 고민하고 있다. 그중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창업 역시 고려할 만한 진로 중 하나다.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에는 창업자가 30세 미만인 신설 기업이 1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그러나 창업에 관심이 있음에도 관련 정보의 부족이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시도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서울대에는 이러한 상황에 처한 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이 존재한다. 바로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이다.

창업지원단이 위치한 관악캠퍼스 32-1동(해동학술문화관)
창업지원단이 위치한 관악캠퍼스 32-1동(해동학술문화관)

멘토링부터 공간대여까지… 창의인재 육성에 힘쓰는 창업지원단

지난 2018년 출범한 창업지원단은 대학 인재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데 필요한 핵심 경쟁력이라고 보고, 창업이라는 매개를 통해 이들의 아이디어가 산업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힘쓰고 있다. 단장을 역임 중인 홍용택 교수(전기·정보공학부)는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혁신적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인식 형성에 기여해왔다. 그 결과 서울대 출신들이 창업한 기업의 성공 사례가 AI, 바이오, 게임, 사회 문제 해결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창업지원단의 창업 멘토링 컨설팅 프로그램
창업지원단의 창업 멘토링 컨설팅 프로그램

창업지원단은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재 운영 중인 창업자 대상 멘토링 컨설팅 프로그램에서는 전문가나 관련된 기관 등 다양한 채널로부터 △법률 △지식재산권 △투자 △인사 등 창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2022년 1월 이후 중단되었던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 혹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세무, 노무, 법무 실무대행 서비스도 오는 5월 재개될 예정이다. 서울대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더비기닝’이나, 예비창업자 또는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를 위한 ‘비더로켓’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템 발굴을 장려하는 창업경진대회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들 대회에서 수상 시에는 창업지원금이 지급되며, 서울대 창업사무공간에 우선 입주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구체적인 아이템 없이 아직 막연하게 창업을 생각하는 단계거나 관련 전문지식이 부족한 이들에게는 창업지원단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바로 볼 수 있는 ‘스타트업 위키’를 추천한다. 스타트업 위키에서는 시장 분석 방법이나 인수·합병 등 창업 관련 지식을 현직 강사들이 키워드별로 소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본격 창업 준비를 위한 공간 대여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존재해 기존에 창업을 진행한 경우도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안정기에 조속히 진입하고 스케일업(scale-up)에 이를 수 있다. 창업의 길을 꿈꾸고 있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주저하고 있다면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을 권한다.

서울대 창업지원단 누리집: https://startup.snu.ac.kr

서울대 학생기자
성민곤(언론정보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