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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세계 63위

2006.10.07.

서울대, 영국 ‘더 타임즈’ 세계대학평가 63위
- 2005년 첫 100위권 진입 이어 30계단 상승
- 지속적인 국제화 노력의 결실로 평가

서울대학교(총장 이장무)가 영국 ‘더 타임스’ 선정한 세계 200대 대학에서 63위에 올랐다.

서울대는 2004년 118위, 2005년 93위로 우리나라 대학 중 최초로 100위권에 진입한데 이어 올해 30계단이나 비약한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특히 개교 60주년을 맞아 일궈낸 이번 성과는 서울대가 세계 일류대학으로 도약하려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장무 총장은 지난 8월 취임사에서 국제화 노력을 통해 세계 일류대학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서울대는 올해 더 타임즈 평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동료평가(Peer Review)와 교수 대 학생 비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료평가는 지난해 47위에서 44위로 올랐으며, 교수 대 학생 비율과 국제기업의 대학평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 타임즈는 동료평가(40%), 연구영향도(20%), 교수 대 학생 비율(20%), 국제기업의 대학평가(10%), 외국인 교수 비율(5%), 외국인 학생 비율(5%) 등을 바탕으로 매년 세계 200대 대학을 선정해오고 있다.

중국 자오퉁대, 미국 뉴스위크 평가는 노벨상 수상자와 외국인 교수 및 학생 등 국제화 지수에 높은 비중을 두어 서울대가 저평가되어 온 반면, 더 타임즈는 동료평가, 연구영향도 등 질적 평가에 중점을 두어 서울대의 평가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서울대는 자체 평가하고 있다.

더 타임스 평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Peer Review는 세계 각지의 3,703명 학자들이 각 분야에서 우수 대학 30곳을 선정한다. 국제기업의 대학평가는 세계 736명의 채용 담당자의 답변을 평가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서울대 남익현 기획부실장은 “공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의 세계 10~30위권해외석학평가, 2005년 SCI 세계 30위 등 서울대가 커다란 성과를 얻고 있음에도 그동안 상당히 저평가되어 왔다”며 “이러한 서울대의 우수성이 이번 평가에서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서울대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는 물론 외국 유수 대학과의 교류협력 확대, 우수 외국인 학생 유치 등 지속적인 국제화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예산이나 연구비 대비 서울대의 연구성과는 세계 일류대학보다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6년 10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