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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대, 국내최초로 교수강의 공개

2007.02.02.

서울대 공과대서울대 공과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교수 강의록을 전면 공개한다.

공과대는 31일까지 소속학과(부) 교수들을 상대로 2006학년도 2학기 강의록을 제출받아 다음달 중순께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강의록에는 강의계획서와 일정표, 강의자료, 과제 및 시험문제와 모범답안, 참고자료 및 문헌 등이 포함된다.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을 비롯한 해외 유명 공과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개 강의 프로그램(Open Courseware)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MIT의 공개 강의 프로그램 'MITCOW'는 과학, 철학, 인류학 등 거의 모든 학문 분야에 대한 강의 자료가 1500건 이상 공개돼 있다.

자료는 계속 업데이트중이며, 10명 중 8명의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김도연 공과대 학장은 "교수들 사이의 자발적인 경쟁을 이끌어내 강의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도입했다"며 "학생은 물론 일반인들도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과대는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1차 심사위원단이 우수 강의록 10개를 추리고, 그 뒤 5~7명의 교수들이 최종 심사해 가장 잘 된 강의록 5개를 선정해 해당 교수에게 30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강의록 공개는 학부는 물론 대학원 교과목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07.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