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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MBA, 해외 유명 MBA 교수 대거 초빙

2007.07.31.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학장 곽수근)의 글로벌 MBA 과정에서는 3월부터 7월까지 해외 유명 MBA 교수 19명을 초빙하여 2주씩 강의하도록 하였다.
이번 학기 초빙된 교원들은 와튼 스쿨, 콜럼비아 MBA, 뉴욕대 MBA, 인시아 MBA 등 해외 우수 MBA 출신으로, 해당 대학에서 손꼽히는 교수들로 엄선하여 초빙하였다.
이들은 단기 계약교수로 발령받아 글로벌 MBA 과정 학생들에게 2주간 전공분야를 집중적으로 강의하였으며, 이는 서울대 역사상 가장 많은 외국인 교수를 임용한 사례로 꼽힌다.

곽수근 MBA 학장은 서울대 MBA를 10년 내에 세계 10위권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로 혁신적인 커리큘럼 개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교수들을 초빙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서 서울대 교수들이 직접 나서서 모셔왔고 비용도 만만치 않았지만 더 이상 '서울대'라는 이름 값에 의존하지 않고 세계 수준의 수업으로 '명품 학생'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응당 치러야 할 댓가라고 개혁의지를 거듭 밝혔다.

경영대는 해외 대학 교수 초빙이 실제로 그 이상의 교육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학생들은 해외 유명 MBA 교육과정을 소화한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더불어 서울대 MBA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다.

베이징 대학을 최연소(19세)로 졸업하고 서울대 MBA 과정을 이수해 현재 모 금융회사에 과장으로 특채된 마틴 펑씨는 서울대 교수들의 수업을 위주로 들었지만, 교수들의 영어가 완벽하고, 학생들이 뛰어나 서울대 MBA 졸업장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실제로 글로벌 MBA에 합격한 학생들은 하바드, 스탠포드 MBA 합격생보다 평균 GMAT(미국권 MBA 진학자들이 치루는 '수학능력시험'으로 언어와 수학으로 구성됨) 점수 및 TOEFL 점수가 높았다. 글로벌 MBA 합격자들의 평균 GMAT 점수는 하바드 MBA의 707점, 스탠포드 MBA의 712점을 상회하는 714점이었다.

글로벌 MBA 프로그램은 주간 수업을 통해 1년에 이수하는 단기 집중, 소수정예 프로그램이다. 이번 1회 졸업생들의 통계를 보면 서울대 MBA의 수준을 확실히 알 수 있다. 60명 중 Duke대에 합격자 2명을 제외하고 100%가 졸업 직후 취업했고, 평균적으로 입학전보다 연봉이 50% 인상되었다.

글로벌 MBA 프로그램에는 현재 6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중 외국인은 22%이고, 평균 연령은 31세로 모두 3년 이상의 실무경력자들이다.
선발전형은 매년 4월 초에 시작되며, 연 1회 모집한다. http://gsb.snu.ac.kr

2007. 7. 31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