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안내

서울대 소식

뉴스

뉴스

서울대학생들의 여름방학 봉사활동

2007.08.16.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 하계봉사활동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여름 방학을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평소 학기 중에 부족한 시간을 쪼개가며 봉사활동을 하던 학생들은 방학을 맞아 장기간의 해외 및 지역 봉사활동에 나서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 여름학기 해외봉사수업
2007년 여름학기 수업 중 기초교육원에서 주관한 ‘사회봉사3’수업을 신청한 34명의 학생들이 7월 16일부터 8월 1일까지 탄자니아와 몽골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했다. 탄자니아는 사회복지학과 이봉주 교수가 14명의 학생을 인솔했으며, 몽골에서는 기초교육원 최종철 교수와 19명의 학생이 함께 봉사에 나섰다.
한국어 교육 등 문화교류활동과 지역의 낙후 시설 보수 등으로 짜인 ‘사회봉사3’ 수업은 교통비와 체재비의 50%를 학교에서 지원받았다. 기초교육원은 향후 계절 학기를 통해 이러한 해외봉사 수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의대ㆍ간호대 여름진료활동
의대와 간호학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동아리 CaSA는 8월 2일부터 8월 5일까지 4박5일에 걸쳐 충북 괴산군 사리면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CaSA의 농촌진료 봉사활동은 195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9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들은 봉사활동 기간동안 의료활동 외에도 일손 돕기, 마을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도 함께 했고, 진료소에 찾아오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직접 방문하여 건강검진을 하기도 하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의과대학 본과 2학년 오재성 씨는 “학기 중 바쁜 일정에 서로 모이기 힘든 동아리원들이 모여 땀 흘렸던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마을 주민들의 밝은 얼굴을 보며 우리도 함께 행복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 하계봉사활동
서울대학교 공식 봉사단체인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 은 7월 16일부터 8월9일까지 전라남도 보길도, 전라북도 무주, 남원, 전라남도 나주 등 4개 군 지역에서 각 지역 20명씩 총 80명의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들은 각 지역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방법, 책읽기 방법, 진로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또한 자기서약서, 가치관 경매, 대학생의 하루를 통한 대학 학과 소개 등 다양한 진로탐색 및 상당 프로그램과, 협동과 나눔을 모토로 하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전창렬씨(동물생명공학 04)는 “서울대 학생으로서 사회의 책임을 다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봉사라고 생각한다. 소외된 지역의 많은 아이들이 큰 꿈을 갖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과 함께 소통하고 또 비전을 심어주는 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다’ 라며 ‘이 과정 속에서 주고 온 것보다 얻어온 것이 더 많다”고 말했다.

2007. 8. 16
서울대학교 홍보부
기사작성: 외교학과 이재준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