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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함께 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

2007.08.16.

부속동물병원 견학여름방학을 맞은 서울대학교에서는 지역사회의 청소년과 함께 하는 활동이 활발하다. 특별히 이번 방학 중에는 특정 학문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느 때 보다도 풍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수의과대학은 8월 2일 하루 동안 “제1회 고교생 수의학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수의학에 관심 있는 전국의 고교생 52명이 참가하여 강연을 듣고 부속동물병원 및 마사회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의대 학생회장 강석모씨는 "복제동물, 인수공통전염병, 배아줄기세포 연구 등 수의학계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자리였다. 무엇보다 현재의 수의학도들과 예비 수의학도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었으며 앞으로도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과대학의 "청소년 공학 프론티어 캠프"는 참가자들의 관심분야에 따라 10개의 각기 다른 조로 나누어 해당 연구실에서 실험과 학습을 할 수 있는 특성화 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항공우주공학과의 ‘모의비행실험’에 참가한 정원철 군(서울 광신고 1)은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내용들을 접하게 되어 신기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한 기술을 통해 이뤄지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실험에 임했다.
7월 25일~27일, 8월 8일~1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캠프는 이공계를 지망하는 고교생들에게 단순한 체험학습의 수준을 넘어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전국에서 132명의 중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2007 생명공학캠프”를 개최했다. 7월 23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을 통해 청소년들로 하여금 생명공학의 진수를 경험하게 하고, 한국을 생명공학 강국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미래 생명공학학자의 꿈을 심어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사범대학에서는 7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제17회 열린교실’을 열었다. 사범대에 재학 중인 예비교사들이 지리수업, 미디어수업, 상담수업, 영화수업을 통해 관악·동작지역 중학생들과의 열일곱 해째 만남을 이어갔다.

자연과학대학은 8월 6일부터 10박 11일간 ‘서울시 과학 교실’을 통해 각 연구실에서 청소년들에게 실험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여름과학봉사단”은 8월 9일부터 8박 8일의 일정으로 경북 영덕군을 찾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교실을 개설하며 일손돕기와 야학을 병행하는 농활을 실시하고 돌아왔다.
올해로 4해째를 맞는 해양연구소의 “여름바다학교”도 8월 10일 개최되어, 몸으로 직접 느끼며 심신을 수련할 수 있는 학습장소로서의 바다를 청소년들에게 보여주었다.

서울대 수목원은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2007여름방학 숲 교실"을 진행 중이다. 안양시의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숲에서 함께 하는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대 미술관도 8월 10일부터 “MoA Picks : 매체의 기억-'후기-' 증후군”전시에 매체에 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어린이 전시 감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축학과는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고등학생을 위한 여름건축학교를 개최한다. 건축학의 여러 분야에 대한 소개와 건축설계 및 건축공학에 대한 교양강의, 건축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는 workshop등이 진행되며 모든 강의와 실습을 건축대학 교수진이 맡게 된다.

2007. 8. 16
서울대학교 홍보부
기사작성: 언론정보학과 하덕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