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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막스플랑크연구소 공동심포지움 개최

200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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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빙된 막스플랑크 연구소 학자들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벨 수상자를 배출한 100년 전통의 막스 플랑크 연구소에서 10월 4일, 5일 양일간 서울대를 찾아,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생명공학과 재료공학의 미래”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막스플랑크연구소와 서울대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각기 35명씩 참석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초빙된 막스플랑크 연구소 학자들은 1985년 노벨 물리학 수상자인 클라우스 폰 클리칭 박사, 1991년 생명공학 연구로 의학부문 노벨상을 수상한 에르윈 네어 박사, 1988년 생화학 연구로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하르트무트 미셸 박사, 독일 분자생물학학회 회장인 프란츠 울리히 해를 박사 등 해외 석학들이 대거 포함어 있다.

한국에서는 재료공학 분야에서 김도연 전 서울대 공대 학장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특훈교수' 장기주 교수를 비롯해 박영우 서울대 교수, 김기문 포스텍 석좌교수 등이 참가한다. 생명공학 분야 참석자는 제1호 `국가과학자' 호칭을 받은 신희섭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경과학센터 소장을 비롯해 노정혜 전 서울대 연구처장, 오우택 서울대 교수 등이다.

이번 심포지움은 피터 그루스 막스플랑크협회 회장이 이장무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서안에서 직접 서울대에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피터 그루스 회장은 심포지움 개최를 요청하는 서신에서 “이제는 과학에서 여러 학문들이 서로 소통함으로써 연구성과가 도출되고 있고, 국제적인 협력 없이는 훌륭한 연구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라며, 적극적인 학술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장무 총장은 연구에서 위험부담도 높고 기대치도 높아진 21세기에는 IT, BT 등 핵심분야들이 함께 움직일 수 밖에 없다며, 학문융합과 국제협력 증진의 필요성에 동의하는 답변을 보냈다.

막스 플랑크 연구소는 독일 전역에 80 여 개의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 인문학 연구소를 가진 거대 조직으로, 한 해 1조 2천억원의 예산과 1만 오천여 명의 연구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1901년 빌헬름 카이저 연구소로 설립된 후, 이 곳에 재직하며 양자 역학을 창시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막스 플랑크 박사의 이름을 따라 1948년부터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되었다. 1901년부터 1948년 사이 1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였고, 1949년부터 2005년까지 1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추가 배출하여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벨상을 보유하고 있다.

자세한 일정과 참석자 프로필은 서울대-막스플랑크연구소 공동 심포지움 홈페이지 http://www.snumpg.org 에서 볼 수 있다.

2007. 9. 19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