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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연해주 고려인 마을 의료봉사

2007.10.16.

의료봉사단

지난 9월 10일, 서울대병원에서는 동북아 평화연대와 공동으로 의료봉사단을 구성하여 연해주의 고려인 마을을 방문했다. 의료봉사단은 소아과의 신희영 교수를 단장으로 17명으로 구성되었다.

4박 5일의 일정동안 봉사단은 연해주의 순얏센 마을과 치카일로프카 병원에서 활동했는데, 각각 치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내과,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등 6개 진료과로 팀을 구성하고 초음파, 심전도, 치과 장비 등을 이용해 총 400여 명의 고려인들과 러시아인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지역에는 만여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다. 대부분 1937년 연해주에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다른 지역으로 강제 이주되었다가 1992년부터 다시 연해주로 강제 이주 되어 의사나 의료시설을 접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서울대병원은 신희영 교수가 2005년 연해주에 의료봉사를 다녀온 것을 인연으로, 지난 2006년 10월에도 4박 5일 동안 12명의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고려인 마을에서 약 250여 명의 환자를 돌본 바 있다.

이밖에도 서울대병원은 의료봉사 주간을 선포하여 2006년에는 교직원 헌혈행사, 수해지역 건강검진, 종묘공원 순회 무료진료 등을 진행하였고, 2007년에는 도봉구 복지시설 무료 진료, 부천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강원도 홍천 무료진료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2007. 10. 16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