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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질은 나의 힘, 해비타트 봉사단

2007.11.22.

해비타트 봉사단, 사랑의 연탄나누기 모금

‘서울대 해비타트 봉사단’은 지난 11월 2-4일과 9-11일 두차례에 걸쳐 개인봉사자들과 함께 강원도 태백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는 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주거환경문제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그들이 가정을 지키고 회복하도록 돕는 세계적인 NGO이다.

1차, 2차에 이어 이번에도 참여한 서효원씨(약학대학 07)는 “지난 봉사 때까진 못해봤는데 해비타트의 꽃인 망치질을 하루 종일 할 수 있어서 팔은 아팠지만 보람찼다”며 따뜻한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앞으로 꾸려갈 새로운 가정에 대한 책임감까지 다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공현희씨(인문계열 06)는 “고등학생 때처럼 시간을 채우기 위한 의무적 봉사가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난 봉사로 진정한 기쁨을 태백에서 맛본다”면서 열정과 자부심을 내비쳤다. 봉사단 회장을 맡고 있는 이거송씨(기계공학부 07)는 “무주택자에게 집을 지어줌으로써 가정을 재건하는 해비타트를 통해 많은 서울대인이 ‘사람’을 생각하고, 순수함과 재미를 간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서울대 해비타트 봉사단은 학내 홍보 및 봉사자 모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1%씩 모아가는 사랑의 열매: ‘나눔 주간’ 행사
자하연 앞,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위해 목청을 높여가며 모금 행사를 하는 이들이 있다. 실천적 지성인 프로네시스를 모토로 창설된 서울대 공식 봉사단체인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에서 창립 1주년을 기념하여 ‘나눔 주간’ 행사를 벌이고 있다. 11월 12일부터 닷새간 계속된 ‘나눔 주간’ 동안 자선음악회, 강연회, 사진전, 간담회와 1% 나눔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특히 사랑의 연탄 나누기와 1% 나눔행사는 방학 중 소외지역에서 교육봉사 활동을 해왔던 나눔실천단이 동절기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들에게 눈길을 돌리고 봉사활동 영역을 다양화하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1% 나눔행사는 학생회관 식당과 생활협동조합 소속 판매처에서 구매하는 금액의 1%가 어려운 이들의 연탄 보급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다. 아울러 학생회관등 교내식당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의 감소분 역시 연탄보급을 위해 사용하는 등 앞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나눔실천단 막내인 황정은씨(의료식품영양학과군 07)는 주변에 봉사활동은 하고 싶은데 정작 실천은 못 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다면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 볼 것”을 권유했다.

2007. 11. 22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