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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간다! 태안반도를 넘어, 필리핀과 인도, 러시아까지

2008.01.14.

태안봉사활동서울대 태안봉사단
서울대 태안봉사단 모집이 한창이다. 서울대 태안봉사단은 그동안 태안반도 서울대봉사활동 커뮤니티 운영단 및 51대 총학생회(준),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 등 단체별로 산발적으로 이루어졌던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정기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조직되었다.

이장무 총장은 1월 16일 교직원, 학생 100여명과 태안군 소원면에서 기름 제거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며, 24일에는 김신복 부총장과 교직원들이 태안에 다녀올 계획이다. 서울대는 지난해 12월 15일 교직원과 학생 100여명이 첫 참여한 이래 매주 봉사단을 구성하여 태안 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달여간 1,000여명이 다녀왔다.

12월 15일과 1월 6일 소원면 의항리 대목항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정의돈(학생과)씨는 “12월에는 이정재 학생처장과 박형근 학생부처장을 비롯하여 여러 교직원들과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봉사단이 조성된 후 방제복과 장화 등 구입한 장비를 재활용하는 등 보다 효율적으로 봉사활동이 이루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태안봉사단에서 학생 모집을 맡고 있는 이종미(응용생물학부 05학번)씨는 “이번 활동으로 봉사에 대한 서울대 학생들의 뜨거운 열의를 느끼고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서울대생들의 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처음 봉사활동에 참여해봤다는 주무열(물리학과 04학번)씨는 “한 사람의 힘이 엄청난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작은 힘들이 모여 큰 힘이 되고 내가 보탬이 되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다. 봉사는 직접 참여해보지 않고서는 참의미를 알 수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학문적 차원에서 연구활동을 통해서도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환경대학원 김기호 원장을 비롯한 관련 분야 교수 10여명은 지난 12월‘태안 생태계 복원 30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태안 현지를 방문하였다.

해비타트 해외봉사단
각 단과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해비타트 해외봉사단 30명이 1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필리핀 마닐라 인근 낙후지역으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랑의집짓기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집짓기 지구촌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이뤄졌다. 서울대는 지난 2005년부터 사랑의집짓기연합회의 해외 해비타트 봉사활동에 참가해 왔으며,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다.

2개 지역에 각각 15명씩 참가하여 집짓기 활동을 돕는 것은 물론 문화공연, 유적지 답사, 현지 가정 방문 등도 실시하여 봉사활동과 더불어 ‘민간 외교관’의 역할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참가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인문대, 사회대 등 각 단과대학별로 고르게 선발하였다.

해외봉사 강좌 ‘사회봉사3’
해외봉사 강좌 ‘사회봉사3’ 수강생 24명도 러시아와 인도에서 각각 봉사활동을 펼친다. 언론정보학과 이중식 교수와 학생 13명으로 구성된 인도팀은 1월 6일부터 21일까지 캘커타 인근 낙후 지역에서 문화교류와 장애아동 교육, 시설보수, 체육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경제적으로 소외된 빈곤계층의 빈곤원인과 빈곤의 악순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조사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교육학과 문용린 교수와 11명의 학생들은 1월 7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 연해주 우스리스크 아시노프카 지역에서 한국어ㆍ영어ㆍ예체능교육, 문화교류, 시설 보수 등의 활동과 함께 고려인들의 강제이주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세미나와 조사활동 등 역사체험교육도 함께 할 예정이다.

러시아 및 인도 해외봉사팀은 ‘사회봉사3’ 수강생으로, 사회봉사 1ㆍ2를 모두 이수한 학생 중 우수한 활동을 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서울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진정한 리더 양성을 위해 사회봉사1,2(국내), 사회봉사3(국외) 개설했다.

2008. 01. 15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