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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교사연수센터’ 개소

2008.01.18.

서울대학교는 2008년 1월 18일(금) 오후 2시 서울대학교 사범대 교육정보관에서 대학의 우수한 첨단과학 및 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를 중ㆍ고등학교 현장에 접목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첨단과학교사연수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첨단과학교사연수센터는 과학기술부와 과학재단의 지원 아래 운영되며, 2008년 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수를 시작하였다.

첨단과학교사연수센터는 우리나라의 과학교육 현장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을 잘 수용하지 못하고 있어 학생들의 과학기술의 중요성 인식 부족과 이공계 기피 현상이 나타났다고 판단하고, 과학교사의 첨단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연수를 계획하였다.

연수는 과학교사들에게 강의와 워크샵,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직접적 관찰, 연구 수행 경험 등을 제공함으로써 최신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첨단과학기술의 연구 성과를 학교 현장에 신속히 전파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첨단과학교사연수센터는 교사 교육에서 과학연구 현장과 학교 과학현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첨단과학교사연수는 서울대학교에 센터를 두고, 전북대학교와 공주대학교가 지역연수기관으로 참여한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물리교육과 전동렬 교수가 센터장을 담당하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과학교육계열 학과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한송엽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나노응용시스템연구소 박영준 소장,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박영우 교수,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김승조 교수,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동욱 교수 등 60여명의 교수가 참여해 연수프로그램을 만들고 직접 연수 교육을 담당한다.

연수는 서울대학교 센터에서 연 3회 수행되며, 1기 교육과정은 2008년 1월 7일에 시작되어 60시간에 걸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바이오 중심 과정 혹은 나노 중심 과정을 선택한 과학교사들은 바이오기술, 나노기술, 환경과학기술, 항공우주기술 등의 첨단과학 내용을 배우고, 첨단연구장비를 체험하였으며, 삼성 반도체 공장 및 송도국제신도시에 있는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과 같은 산업현장을 직접 체험하였다.

본 연수 센터는 연수교사에 의한 평가와 프로그램에 대한 자체 평가 결과에 근거한 피드백이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향후 2회 더 실시될 연수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올해의 연수 평가에 의한 프로그램의 보완과 개선으로 향후 10년간 전국의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한 첨단과학 연수의 내실화와 아울러 학교 현장의 과학교육 활성화가 기대된다.

첨단과학교육에 대한 중요성은 외국의 사례에서도 잘 드러난다. 미국은 향후 10년간 136조원을 과학교육혁신과 기초연구 진흥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며, 3만명의 과학자가 고교 과학교육을 위해 참여하고 있다. 일본도 첨단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를 중등과학교육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고, 대만은 과학교사에게 나노과학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08.1.18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