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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생태복구 한일과학계가 함께 고민

2008.01.22.

서울대학교는 1월 24일, 25일 양일간 일본 홋카이도 대학과 태안반도 생태계 복구 문제 등 과학 및 대학국제화 관련 주제를 논의하는 공동 심포지움을 연다.

서울대 이장무 총장과 홋카이도대 히로시 사에키 총장을 비롯하여, 양 대학에서 140여 명의 교수가 참석해 환경, 나노기술, 대학국제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24일 주제발표에서는 홋카이도대 오카다 부총장이 ‘지속가능성’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한다. 홋카이도 대학은 최근 지속가능성 연구를 위한 Global Center for Excellence(GOE)를 세우는 등 환경 연구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25일에는 8개 분야의 분과 발표가 진행된다. 기계항공공학부, 지구환경과학부, 수리과학부, 화학부 등이 참석하여 분과별 발표 및 토론 시간을 갖는다. 특히 환경대학원은 김기호 교수와 홋카이도 대학 토시오 이와쿠마 교수 등이 태안반도의 생태계 복구를 주제로 논의한다. 한편 양 대학의 국제화를 담당하는 교수들이 모이는 대학 국제화 세션에서는 서울대의 공동학위 프로그램과 홋카이도 대학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법대 조국 교수가 영어진행 강의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대와 홋카이도 대학은 1997년 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 매년 양 대학 캠퍼스에서 번갈아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하여, 지속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논의 및 대학의 전망에 대해 논의해 왔다. 학생교환도 활발히 이루어져 현재까지 15명의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수학하였다.
대학 소속 연구기관 간에도 홋카이도 대학과의 교류가 지속되어 왔다. 서울대 수의과학연구소와 홋카이도 대학의 수의학대학원은 매년 3명의 교수가 상호 방문하고 있고,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홋카이도의 통합 양자전자공학 연구소는 2004년부터, 에너지자원 신기술연구소는 2004년부터 학술협정을 맺고 있다.

홋카이도 대학은 1876년 농학 전문 대학으로 설립된 공립학교로, 신록의 캠퍼스가 아름답기로 이름난 대학이다. 외국의 농학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여 대부분의 수업이 영어로 이루어지는 등 대학 국제화에서도 일본에서 앞서가고 있다. 사포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생 수는 20,000명 정도이다.

사진-태안 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서울대 총장과 교직원들

2008. 1. 22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