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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대, 태안해결방안 같이 찾자

2008.01.25.

홋카이도대, 태안해결방안 같이 찾자서울대학교와 일본 홋카이도대학교는 ‘환경, 에너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24일, 25일 양일간 서울대학교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심포지엄에 참가한 양 대학 총장은 인류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장기적인 문제에 학계가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장무 총장은 환영사에서, 태안의 생태계 복구를 위해 관련 연구소 설립이 신속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 연구소를 통해 세계 각 국의 환경 전문가를 초빙하여 기름 유출 이후의 생태계복구에 학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홋카이도 대학의 사에키 총장은 환경문제 등 학계의 노력이 필요한 장기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센터를 설립하였고, G8 정상회담 개최시기에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사진)는 환경 문제에 대한 국가적인 무관심을 지적하고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 등의 환경 관련 정책을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심포지엄 둘째 날은 지구환경 과학, 화학, 항공공학 등 8개 분야로 나누어 발표와 토론을 계속하였다. ‘환경과학’ 세션에서는 태안 반도의 생태계 회복을 소재로 기름 오염으로부터의 생태계 보호에 대해 양 대학 교수들의 열띤 토론이 있었다.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는 지구의 에너지 균형을 주제로 북극의 에너지 문제와 한국의 돌산 보호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 심포지엄을 진행하였다. 양 대학 대외협력본부가 만난 자리에서는 ‘대학의 국제화’에 대한 심포지엄이 열려 교환학생제도 및 영어강의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양 대학 교수와 학생 등 150 여명이 참석하였다. 서울대와 홋카이도 대학은 1997년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였으며, 공동 심포지움은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다.

2008. 1. 25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