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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원스톱 서비스센터 생겨

2008.02.11.

외국인 원스톱 서비스센터 생겨

서울대의 외국인 학생 및 교수들이 학교생활에 대한 질문이나 지원요청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대학교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교수 및 학생들에 대한 서비스를 일원화하여 보다 편리한 학교생활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501동(자연과학대학)에 '외국인지원센터'를 설치하고 3월부터 가동하기로 하였다.

외국인지원센터에서는 비자관련 업무에서부터 숙소배정, 아동교육 등 국내 정착에 필요한 생활안내와 학내 행정서비스 대행 등 외국인의 입국에서 출국에 관련된 각종 서비스를 일괄 제공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외국인에 대한 지원 업무는 학생의 경우 대외협력본부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생활에 관련된 각종 문제는 '버디(Buddy)'로 선정된 학생들이 1:1로 담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에 대한 서비스는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파악되었으나, 외국인 교원에 대해서는 배려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외국인 교원들의 경우 강사는 행정조교가 지원하고, 교수는 학과 조교들이 번역 등 행정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외국인 지원센터가 설립되면 무엇보다 외국인 교원에 대한 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내 외국인 지원이 주로 영어로만 이루어져 온 데 반해, 외국인지원센터에서는 중국어, 러시아어 등 7개 국어로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에서 제작한 '외국인 생활가이드북'도 중국어, 러시아어 등 7개 국어로 번역되어 배치된다.

센터의 실제 업무는 학내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기존의 외국인 학생 및 교원 가족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통해 이루어진다. 사무실에 상주하는 외국인 봉사 학생들이 전화 문의에 응답하고 행정서비스를 연결해 주고, 교원 가족 등 자원봉사자들은 학외 생활에서 '버디' 혹은 '멘토'가 되어주는 방식이다.

현재 서울대에는 연구생을 포함한 외국인학생이 약 2,300명, 시간강사를 제외한 외국인 교수가 45명으로, 2008년에는 50명의 외국인 교원이 추가 임용될 예정이며, 학생 수는 증가 추세로 미루어 2020년에는 10,000명 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8년 2월 11일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