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안내

서울대 소식

뉴스

뉴스

신입생 서울대 생활 가이드

2008.03.06.

서울대학교 지도

답답한 고등학교에서 벗어나 관악의 자유로운 공기를 마시게 된 새내기들의 풍요로운 대학생활을 위한 정보를 대학신문 선배들이 총 망라하였다.

관악 캠퍼스 명소 BEST 7

1. 운치있는 연못 ‘자하연’=농협 앞 자하연 연못은 관악에서 가장 운치있는 곳으로 꼽힌다. 그늘진 나뭇잎 아래로 잔잔한 호수가 펼쳐져 있어 낭만적인 데이트 장소로 손색이 없다. 다만 보기보다 수심이 깊으니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자. ‘연못을 얕보지 마세요’라는 경고 팻말은 장식용이 아니다.

2. 서울대인의 휴식처 ‘버들골’=사범대 너머로 펼쳐진 버들골은 한적한 분위기를 내는 데 제격이다. 너른 잔디밭에서 독서나 낮잠, 팩차기를 즐기는 이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따뜻한 봄날, 버들골 나무 그늘에 앉아 잠시 일상을 잊어보는 것은 어떨까?

3. 민주화 운동의 성지 ‘아크로’=중앙도서관과 본부 사이의 광장으로 ‘아크로폴리스’의 준말이다. 민주화 운동의 역사가 서려 있어 지금도 학생회 행사 및 집회가 자주 열린다. 종종 볼만한 공연이 펼쳐지기도 하니 아크로를 지나갈 때는 귀를 쫑긋 세워보자.

4. 흥겨운 축제마당 ‘총장잔디’=본부 앞 잔디마당의 별칭. 대동제 기간이 되면 파전과 막걸리를 즐기는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대동제 기간이 아닐 때 들어가면 경비아저씨와 술래잡기를 해야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5. 낭만적 산책로 ‘걷고 싶은 거리’=경영대에서 문화관까지, 중앙도서관에서 공대폭포까지 깔끔하게 포장된 길. 해가 지면 은은한 불빛이 거리를 비춘다. 늦은 밤 연인과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걷고 싶은 거리를 걸어보자.

6. 개성 만점 ‘단과대 광장’=각 단과대 주변에는 독특한 이름을 지닌 광장이 있다. 인문대(5동) 앞 ‘해방터’, 사회대 앞 ‘아고라’, 공대 간이식당 옆 ‘붉은 광장’은 동아리 공연 및 소규모 집회 장소로 자주 이용된다. 사범대(11동) 앞 ‘페다고지’와 법대(15동) 앞 ‘정의의 광장’, 자연대(28동) 앞 ‘녹두마당’에서도 학생 자치행사가 자주 열린다.

7. 안성맞춤 조깅코스 ‘순환도로’=관악 캠퍼스를 빙 두르고 있는 길을 순환도로라 부른다. 10km 가깝게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조깅코스 및 산책로로 애용한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순환도로를 걷노라면 여의도 윤중로가 부럽지 않을 것이다.


신입생을 위한 공강시간 활용 가이드

구멍이 숭숭 뚫린 시간표 앞에서 더는 고민하지 말자. 공강 시간을 채워줄 다섯가지 알짜 정보를 소개한다. 각자 취향에 따라 살뜰하게 시간을 관리해보자.

건강제일 - 운동파
포스코 스포츠센터는 헬스, 수영, 스쿼시, 재즈댄스, 필라테스, 골프,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8일(토)까지 6개월 이상 자유이용프로그램을 신청한 새내기에게 등록기간을 2배 연장해 준다. 자연대(501동 지하1층), 공대(39동 지하1층), 관악사(919동 1층)에서도 포스코 분관을 이용할 수 있다. (문의:880-6980, http://spolex.snu.kr)

캠퍼스 곳곳에 야외운동장은 무료개방된다. 서울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대운동장, 야구장, 관악사 운동장, 테니스코트, 농구코트에서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다. 단 이용률이 높은 일부 시설은 예약이 필수라는 점을 유의하자.(문의: 880-7809, http://plaza.snu.kr/~sports)

관악사에도 각종 무료 운동시설이 있다. 구관 후생동(910동) 1층 체력단련실과 2층 매점 옆 당구대, 신관 후생동(920동) 2층 탁구대를 이용해보자.

교양먼저 - 문화파
국내 최초의 대학미술관 MoA는 총 300여점의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인도현대미술: 일상에서 상상까지」전을 전시 중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880-9504, http://snumoa.org)

경영대 오른쪽에 위치한 박물관은 고고역사·전통미술·인류민속·현대미술을 테마로 한 4가지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매 학기 학생, 교직원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수요교양강좌를 개최하며, 오는 19일(수)부터 「불교미술-붓다를 보다, 그리다」 강좌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월~토) 무료로 개방한다. (문의: 880-5333, http://museum.snu.kr)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은 국보와 조선왕조 통치기록 등 각종 고문서를 소장하고 있다. 전시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월~토) 개방한다. 규장각 소장 도서 및 자료는 평일에만 열람할 수 있다.(문의: 880-5316, http://e-kyujanggak.snu.kr)

본부 앞에 위치한 문화관(70동)에서는 각종 문화·학술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학기에는 음대 화요음악회가 중강당에서 다섯 차례 열릴 예정이다. 날씨가 풀리는 5월이 되면 문화관 앞 마당에서 춘계 야외음악회도 펼쳐진다.(문의: 880-9320)

쉴 땐 쉬자 - 휴식파

음악감상실(학생회관 1층)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으며 쉴 수 있는 공간이다.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음악감상실 운영은 동아리 ‘소리지기’가 담당한다. (문의: 성정모)

여유롭게 커피나 차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전통찻집 다향만당(두레문예관 2층)에서는 다양한 차와 다과를 맛볼 수 있다. 판코(FANCO)에서는 학생들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이밖에 자연대(501동)에는 커피 전문점 투썸플레이스, 비빔밥 전문점 카페소반이, 농생대(200동)에는 벨에삐 제과점이 입주해 있다. 학생증을 제시하면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으며 쉬고 싶다면 중앙도서관 북카페(중앙도서관 4층)나 여학생 휴게실(학생회관 2층)을 찾아보자.

영화사랑 - 영화파

영화가 취향에 맞다면 중앙도서관 영상자료실(중앙도서관 4층)이나 씨네꼼(두레문예관 4층)으로 가자. 중앙도서관 영상자료실은 약 2천여 편, 씨네꼼은 약 8백여 편의 영화를 소장하고 있다. 원하는 영화를 바로 감상할 수 있어 영화를 즐기거나 공부하려는 새내기에게 안성맞춤이다.
영화상영회도 놓칠 수 없다. 박물관은 오는 13일부터 4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환경·재난 영화를 상영한다. 대학생활문화원도 12일, 4월 2일, 5월 7일 문화관 중강당에서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문의: 880-8658, http://snucounsel.snu.kr)

온라인족 - 컴퓨터파
중앙전산원(102동)에서 스캐닝, 동영상편집, 대형출력 등 여러 가지 컴퓨터 관련작업을 할 수 있다. 2층 정보검색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층 로비는 24시간 개방한다.(문의: 880-8282)
단과대별 전산실과 도서관, 중앙도서관, 두레문예관, 학생회관, 관악사 정보검색실에서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문서를 인쇄하거나 복사할 때는 동원관 매점, 중앙도서관, 단과대별 복사실에서 판매하는 복사카드(5천원)가 필요하다.

몸과 마음이 아플 땐
연이은 술자리와 학업 스트레스에 사람 사이의 문제까지…. 대학생활을 하다보면 때때로 심신이 지칠 때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한 새내기를 위해 캠퍼스에서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다.
몸이 아프다면=학생회관 3층 보건진료소는 종합병원 못지않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대병원에서 파견된 의료진이 진찰을 맡으며 모든 분과 시설이 갖춰져 있다. 단 요일별 진료과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을 해야한다. 진찰비는 무료이며 간단한 두통약과 소화제도 1회분에 한해 무료 제공한다. 이밖에도 보건진료소는 일반인을 위한 응급처치법을 교육하며 야외체험활동에 필요한 구급낭도 지원한다.(문의: 880-5114, http://health4u.snu.kr)

외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학생은 의료공제 혜택을 놓치지 말자. 서울대 학생 의료 공제회에 가입돼 있다면 연간 최대 20만원까지 진료비를 공제받을 수 있다.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의사 진료 날인을 받은 후 복지과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진료비가 지급된다. 단 진료를 받은 학년도(3월 3일~다음해 2월 28일) 내에 제출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문의 880-5072)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다면=대학생활문화원(학생회관 4층)은 개인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대인관계 문제 등 학생들의 여러 가지 고민을 상담해준다. 1주일에 한 번씩 전문상담자와 면담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

선배로부터 여러 가지 조언을 듣고 싶다면 캠퍼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신청해보자. 대학생활문화원은 경험 많은 고학년 멘토와 새내기 멘티를 연결해 원활한 학교 적응을 돕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대학생활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문의: 880-7924, http://snucounsel.snu.kr)

성(性)적 피해를 받은 학생은 성희롱·성폭력상담소에서 도움을 받자. 상담은 개별적으로 이뤄지며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상담 가능하다. 모든 상담내용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이밖에도 성희롱·성폭력상담소는 학기 중에 성희롱 예방법을 교육하며 여성 호신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문의: 880-8055, http://help.snu.kr)


의욕 있는 신입생을 위한 알짜 정보

외국어를 배우려면= 언어교육원(137-1동)은 영어, 일어, 중국어 등 98개 외국어 강좌를 어학시험대비, 회화, 문법 등으로 나눠 개설한다. 성적 혹은 출석률이 좋은 학생에게는 할인혜택이 있다.(문의: 880-5486, http://language.snu.ac.kr)

운동하고 싶다면= 포스코 스포츠센터에서 헬스, 수영, 스쿼시, 재즈댄스, 골프, 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0일(토)까지 접수한 새내기에 한해서 수영ㆍ스쿼시 무료강습회, 2배 기간연장 혜택이 있다.(문의: 880-6980, http://spolex.snu.ac.kr)

관악사 운동시설인 관악사 운동장(900동 앞, 유료)ㆍ체력단력장(911동, 유료)ㆍ탁구장(신관 후생동 2층, 무료),ㆍ당구장(구관 후생동 2층, 무료)도 이용해보자.

컴퓨터를 이용하려면= 중앙전산원(102동)에서 스캐닝, 동영상 편집, 대형출력 등 여러 작업이 가능하며, 2층의 정보검색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1층 로비는 24시간 개방.

단과대별 전산실과 도서관, 중앙도서관, 두레문예관에서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인쇄할 때는 동원관 매점, 중앙도서관, 법대 복사실 등에서 판매하는 복사카드가 필요하다. 가격은 5천원.

또 관악사 정보검색실에서는 복사기와 팩스도 이용 가능하며 안쪽에는 DVD실이 따로 마련돼 있다.(문의: 881-9050(행정동(900동) 1층), 881-9053(신관후생관(920동) 2층))

문화생활을 누리려면= 대운동장 윗길에 있는 박물관은 고고역사ㆍ전통미술ㆍ인류민속ㆍ현대미술을 테마로 한 4가지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박물관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여는 ‘수요교양강좌’가 「우주의 기원과 진화」,「공룡의 발자취」 등을 주제로 예정돼 있으며, 한국전쟁 당시 영국 장교가 찍은 사진을 전시하는 특별전도 5월 18일부터 3개월간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월~토) 무료로 개방한다.(문의: 880-5333, http://museum.snu.ac.kr)

학교 정문 옆에 있는 미술관은 총 300여 점의 소장품을 갖추고 있으며 미술관 내 대강당 및 소강당에서 7월까지 ‘만화경으로서의 영상’을 전시한다. 또 ‘막스 베크만 판화전’이 오는 12일(월)부터 6월 22일까지 제1, 3전시실에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문의: 880-9504, http://www. snumoa.org)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국보와 조선왕조의 통치기록을 비롯한 각종 고문서들을 소장하고 있다.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개방.(문의: 880-5316~7)

나를 점검하려면= 대학생활문화원(문화원)은 ‘미루는 습관 고치기 프로그램’과 ‘사회불안 극복하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14일(수)까지 문화원 신청실(학생회관 4층)에서 접수하면 된다. 또 ‘대인관계 능력개발 프로그램’은 12일(월)까지 같은 곳에서 접수를 받는다.

이외에 MBTI(성격검사), 적성탐색검사, 심리검사, 상담 등 여러 무료 서비스가 학기 중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전화 또는 방문해 예약해야 한다.(문의: 880-5501, http://snucounsel.snu.ac.kr)

영화를 공짜로 보려면= 대학생활문화원은 작품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영화를 상영하는 ‘수요시네마’(매월 둘째 주 수요일, 문화관 중강당)와 최신 영화를 상영하는 ‘대강당 영화상영’(매월 넷째 주 목ㆍ금요일, 문화관 대강당)을 마련한다. 상영시각은 모두 오후 4시며 상영 15분 전부터 영화설명을 들을 수 있다.(문의: 880-8658, http://snucounsel.snu.ac.kr)

언어교육원도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본관 412호 멀티미디어실에서 세계 각국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 속 중요표현을 해당 언어로 정리한 자료를 나눠 주기도 한다.(문의: 880-5486)
쉬고 싶을 때= ‘다향만당’(두레문예관 1층)은 고즈넉한 분위기의 전통찻집으로 14종의 차와 다과가 준비돼 있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문의: 880-6244)

언어교육원 1층 ‘판코(FANCO)’는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문의: 880-5552)
‘음악감상실’(학생회관 1층)은 편안하게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며 낮잠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동아리 ‘소리지기’가 운영하며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몸이 안 좋아요= 3월 내내 연이은 술자리에 속이 아픈 새내기는 학생회관 2층에 있는 보건진료소로 가보길. 입학 때 납부한 의료공제회비로 최대 20만원의 공제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요일별로 진료과목이 다르니 미리 확인할 것.(문의: 880-5338, http://health4u.snu.ac.kr)


2008. 3. 3
서울대학교 대학신문
http://www.sn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