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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귀러 왔어요, I ♡ SNU

200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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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귀러 왔어요, I ♡ SNU

발코니에서는 물풍선이 날아다니며 물세례가 쏟아지고, 오색 풍선이 가득한 홀에는 근사한 먹거리가 즐비하게 놓여있다. 여기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세지 냄새까지 풍겨온다.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 5월 27일 저녁 CJ 인터내셔널센터의 풍경이다.

이날 ‘I ♡ SNU’ 행사가 열린 대외협력본부는 즐거운 함성과 자지러지는 외침, 웃음으로 건물 전체가 들썩였다. 2006년 가을 이후 ‘I ♡ SNU’ 는 매 학기 색다른 주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주제인 ‘Summer Nerds United’에 대해 손지니(영어영문 06)양은 한국의 여름이 어떠한지 외국인 학생들이 살짝 맛볼 수 있는 자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외협력본부와 학생대사들이 하나가 되어 준비하는 ‘I ♡ SNU’는 외국인 학생들과 서울대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친구가 될 수 있는 자리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디스코 타임 중 댄스 플로어에서 만난 건축학 석사 과정의 Liu Yihuan씨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는데, 외국인 친구와 한국인 친구를 사귀면서 신나는 파티까지 즐길 수 있다”면서 상기된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여기저기 터져나오는 요청에 쉴 새 없이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던 정혜령(경영 07)양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직접적인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대외협력본분에서 마련한 자리인데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에서 MC를 맡은 김훈민(경제 03)군은 "우정은 영원하다"는 말로 I ♡ SNU 행사의 기본취지를 전했다.

다음 학기에도 계속될 ‘I ♡ SNU’. 주제도 참석자도 달라지겠지만, 대외협력본부와 학생대사들이 준비하는 ‘친구 사귀기’의 장은,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시간과 함께 소중한 자리로서 그 의미를 더할 것이다.

2008. 6. 3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