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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인, S-Card로 누려라

2008.07.14.

서울대인, S-Card로 누려라

다음 학기부터 새로운 학생증, S-Card가 보급될 예정이다. 농협의 지원으로 개발되는 S-Card는 보안이 강화되고 기능이 대폭 확대되며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 된다. New S-Card 무엇이, 얼마나, 어떻게 달라질까?

○ 체크카드로 변신한 S-Card, 할인 혜택은 물론 마일리지 적립까지
학내외 매장에서 체크카드(직불카드)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기존의 S-Card에도 결제 기능은 있었지만, 미리 카드에 금액을 충전해야 하는 불편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이 적었다. 전자화폐를 충전하는 무인충전기의 위치를 찾기 힘들고 고장이 잦은데다가, 학내 매장에서 결제하려 할 때도 매장의 결제 기기가 망가져 있기 일쑤였던 것이다. 교직원의 경우에는 S-Card를 신용카드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S-Card로 결제 시 할인 혜택과 마일리지 적립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학내 생활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전 매장과 호암교수회관, 동원생활관, 두레미담 등은 물론 서울대학교 근처의 주유소나 식당 등의 제휴 업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더욱이 이렇게 S-Card로 결제한 금액은 일정 비율을 적립하여 생활비 지원이나 장학금 제도에 활용, 학생들에게는 돌아오는 혜택이 더욱 커지는 셈이다.

○ 보안 강화로 안전하게 이용하는 S-Card
새로운 S-Card는 국가공인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보안 시스템 역시 크게 강화되었다. 단순 메모리가 아닌 CPU를 탑재한 IC 카드라 잘 손상되지 않고 복제 또한 불가능하다.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S-Card를 이용한 학내 출입 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제까지는 각 기관의 출입 관리가 개별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앞으로는 학내 전역을 관리하는 관리상황실을 운영, S-Card만으로 모든 건물의 출입이 가능해진다. 이로써 서울대학교는 최초로 하나의 통일된 출입 통제 시스템으로 학내 전역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S-Card로 관리되는 이용자의 신분에 따라 소속 학과나 연구소별로 교내 출입 허가 구역이 지정되고, 행정관이나 중앙도서관, 중앙전산원 등의 출입도 통제된다.

○ 더욱 편리해질 S-Card, 내 손으로 디자인한다?
기존 S-Card 기능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S-Card로 중앙전산실 및 중앙도서관에 출입하거나 자료를 대출하는 것은 물론, 세미나실 등의 시설물의 예약도 가능하다. 전자 출석, 열람실의 좌석 예약 시스템도 도입되고, 복사 카드를 대신해서 복사기나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방면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S-Card의 발급 절차가 예전의 학생증에 비해 번거롭고 장기화되었던 문제도 개선된다. 학생증 기능만이 담긴 S-Card를 우선 발급하고, 그 카드에 부가 기능을 추가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들을 갖추고 편리해진 S-Card라면, 생김새도 그에 맞추어 예쁘게 단장해야 하지 않을까? 새로운 S-Card의 디자인은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다고 하니, 누구에게나 뽐낼 수 있을 만큼 멋진 학생증을 가지고 싶은 학생이라면 새로운 S-Card 디자인에 도전해 보자.

2008. 7. 14
서울대학교 홍보부
학생기자 최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