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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석학 등 외국인 교수 대규모 채용

2008.08.18.

- 우드위스 전 런던시티대 학장 등 스카우트 성공
- 올해 상반기 이미 노벨상, 필즈메달 수상자 초빙

서울대학교(총장 이장무)가 세계 Top 10 초일류 대학 도약의 일환으로 해외석학 유치의 첫 발을 내딛었다.

서울대는 해외 석학을 포함하여 외국인 교수 22명을 오는 9월부터 임용키로 결정하였다. 6개 단과대학 15명, 대학원(자연대, 공대) 5명, 전문대학원 2명 등 총 22명이 전임교수로 임용된다. <임용 예정자 명단 참조> 서울대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외국인 전임교수 55명을 배정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100여명의 외국인 교수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장무 총장은 취임 이후 ‘Global SNU'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로 20여명의 노벨상 수상자급 석학 등 100여명의 외국인 교수 채용을 추진해왔다. 서울대는 최근 전임교원뿐만 아니라 해외 석학을 초빙하는데 적극 나서 초빙교수를 포함하여 현재 76명(08. 8. 1 기준)의 외국인 교수가 재직하고 있다.

이번에 사회학과에 임용예정인 앤서니 우드위스(Anthony Woodwiss) 교수는 인권 및 법사회학 분야의 권위자이다. 우드위스 교수는 영국 에섹스 대학 사회학과장을 거쳐 런던 시티대학(City University of London)의 사회과학대학장을 역임하는 등 연구와 대학행정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아온 학자이다.

우드위스 교수를 비롯해 고고미술사학과 안드레아 피어슨(Andrea Pearson) 교수, 철학과 마크 시더리츠(Mark Siderits) 교수, 사회복지학과 피터 애브라함슨 (Peter Abrahamson) 교수, 산업공학과 알마스 헤쉬마티(Almas Heshmati) 교수, 전기컴퓨터공학부 니킬 팰(Nikhil R. Pal) 교수, 국제대학원 케네스 모리스 웰스 (Kenneth Maurice Wells) 교수 등 7명은 정교수로 부임하게 된다.

이미 서울대는 수학계의 노벨상에 해당하는 ‘필즈 메달’ 수상자인 일본의 히로나카 헤이스케(廣中平祐, Heisuke Hironaka) 교수를 올해 3월부터 수리과학부 석좌교수로 초빙한 바 있으며, 199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파울 크루첸(Paul J. Crutzen) 박사도 지구환경과학부 석좌교수로 부임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이번 외국인 교수 대거 채용이 교육 및 연구의 국제화, 국내 교수들의 연구역량 강화에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외국인 교수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체계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도 국내 교수들과 마찬가지로 엄격한 승진 및 정년보장 심사 과정을 거치게 할 계획이다.

이번 외국인 교수 채용 과정에서 각 단과대학들은 해외 대학, 교수진 등을 활발하게 접촉하였으며, 본부의 치밀한 임용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추천된 후보자들에 대해 자체적으로 매우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서울대는 이번 우수 외국인 교수 채용과정을 통해 ‘Global SNU’라는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도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울대는 향후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육성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우수 외국인 교수 유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서울대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