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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법인화위원회 발족

2008.09.29.

서울대 법인화위원회가 9월 29일 공식 발족했다. 서울대는 법인화로 대변되는 대학의 자율성 확보가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미래와 국가경쟁력 향상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판단, 지난 1995년 처음 법인화 문제를 제기한 이래 지속적으로 법인화의 타당성과 문제점, 전제조건 등을 검토해왔다.

지난 2006년 장기발전계획위원회에 법인화 분과위원회를 두고 해외 사례 조사 등 심층적인 논의와 검토를 진행했으며, 2008년에는 자율화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법인화 논의를 이어왔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모든 국립대에 적용되는 ‘국립대 법인화법’ 제정 대신에 각 대학 특성에 맞는 법인화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서울대는 사회적 여건이 성숙되었다고 판단하여 법인화위원회를 발족하였다.

국내 대학 중 법인화 논의의 첫 공식조직이 될 서울대 법인화위원회는 통계학과 박성현 교수와 김신복 부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대내외 협력팀, 법인화 연구팀, 사례 연구팀 등으로 구성되는 총괄위원회와 운영체제(분과위원장 성낙인ㆍ법학부), 재정회계(오연천ㆍ행정대학원), 행정조직ㆍ인사(박찬욱ㆍ정치학과), 교육ㆍ연구(백종현ㆍ철학과), 캠퍼스ㆍ시설(최항순ㆍ조선해양공학과) 등 5개 분과위원회로 이루어진다.

각 분과위원중에는 해당 분야의 외부 전문가가 초빙될 예정이며, 자문위원으로는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이형균 한국신문방송인클럽 회장, 박원순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 손경식 대한상 공회의소 회장,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사회 지도층 인사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직원 대표와 학생대표도 위원으로 초청되었으며, 평의원회 박삼옥 의장과 교수협의회 김안중 회장도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서울대 법인화위원회는 사회구성원과의 지속적인 논의와 합의를 담아낸 ‘서울대 법인화’의 큰 틀을 2009년 2월 말까지 마련하고, 이어 관련 법안 등 세부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법인화로 인한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난 60여 년간 지속해온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 육성이라는 국립대로서의 사회적 책무, 기초 학문 분야에 대한 지원,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등 사회적 책임도 더욱 성실히 수행할 것이다.

2008. 9. 29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