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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쉽지 않아요

2008.02.27.

졸업, 쉽지 않아요

졸업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졸업의 관문은 서울대 학생이라도 예외는 없다. 논문은 물론이고 전공에 따라서는 작업실에서 새벽을 맞거나 연습에 굳은살이 배고 실험실에서 선잠을 청하기도 한다. 2007년 겨울, 졸업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예비졸업생들을 만나봤다.

◆ 미술대학 졸업 미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은 12월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미술대학 구내에서 졸업 미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동양화과, 서양화과, 조소과, 디자인학부에서 박사과정 3명, 석사과정 23명, 학부 204명이 졸업 작품을 출품, 미술대학 건물 내 복도와 실기실에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학생들은 길게는 1년 짧게는 한달 가까이 졸업 미전을 준비했다.
디자인학부에서는 금속공예, 도자기, 광고, 영상디자인, 그래픽디자인, 뉴미디어 디자인 등 다양한 세부전공의 작품들을 출품해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공간디자인의 경우 13명의 학생들이 ‘한강’을 테마로 공동작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미술대학에서는 해마다 졸업미전을 개최하며, 일반인들에게도 전시를 개방하고 있다.

◆ 공과대학 졸업 포스터 전시회
공과대학의 재료공학부 학생들의 졸업 포스터 전시회가 12월 18일 39동 BK다목적회의실에서 열렸다. 졸업 포스터란 공과대학 학생들에게 있어 졸업 논문에 해당하는 것으로, 한 학기에 걸쳐 수행한 실험의 결과를 대형 판넬에 도시(圖示)하여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공과대학 10개 학과는 졸업논문발표, 졸업작품 전시 등 다양한 형태로 졸업발표회를 하는데, 재료공학부의 졸업 포스터 전시도 그중 하나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2007년 2학기동안 실험3, 4 과목을 수강하며, 엔지니어로서 요구되는 실험설계와 수행능력을 갈고 닦았다. 유덕재(재료공학 03)씨는 “실험이라는 것이 그 특성상 단시간에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학기 내내 꾸준한 노력과 정성이 필요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음악대학 졸업연주회
음악대학은 10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두 달에 걸쳐 졸업연주회 및 발표회를 열었다. 서울대학교 문화관과 음악대학 예술관에서 열린 이번 졸업연주회에는 성악과, 기악과, 작곡 과, 국악과 등 4개과 학생들이 그간 연마한 기량을 선보였다. 국악과는 10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2달여간 30여명의 학생들이 작곡과 연주를, 기악과에서는 11월부터 12월 말에 걸쳐 해당전공악기별로 졸업연주회를 열었다. 성악과는 12월 3-17일에 걸쳐 20여명의 학생이 졸업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연주회와 발표회를 위해 학생들은 한 학기 이상 연습해 왔다.

2007.12.28
서울대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