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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총동창회 신년교례회 성황리에 열려

2008.04.03.

서울대총동창회 신년교례회 성황리에 열려

도약의 중흥기 맞아 단결된 모습 보여주길

서울대총동창회는 지난 1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각계 동문 8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임광수 회장은 신년사에서 모교와 동창회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준 동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모교 발전기금 모금과 관련해 "사회에 나와서 어렵고 중요한 고비마다 뒤에 훌륭한 모교가 있다는 긍지와 은덕으로 살아왔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적으면 적은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모교를 돕는 보람의 공감대를 넓혀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총동창회는 재산 1천억원 시대를 여는 도약의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서울대인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장학빌딩 건립에 동문들의 소액 출연을 독려하고, 해외 지부 및 유수대학 동창회와 제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장무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학의 자율성이 조금씩 확보되고 있는 가운데 모교는 지난 1년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 성과와 적극적인 국제교류 홍보 그리고 휴머니티와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활발한 참여를 통해서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교수와 학문 업적에 대한 평가가 크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국가의 제한된 지원에 의존하는 현재의 재정상태로는 세계 30위, 나아가 10위권 대학으로 도약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모교가 장기발전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뤄나갈 수 있도록 외국 대학의 경우와 같이 동창회와 동문들께서 능동적인 참여자로서 발전기금 모금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올해부터 서울대는 동문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발전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캠퍼스 투어와 대학 축제와 같은 각종 학내 행사에 동문들을 초청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교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축사에서 "모교가 세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우수한 교수와 인재가 많이 배출되는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는 재원 마련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나도 지갑을 열어 모교 지원에 동참하고자 하오니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공 동문 시상식에서는 동창회 활성화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전임 단과대학(원) 및 지방지부동창회 회장인 유숙자(간호대)ㆍ백순지(치대ㆍHPM)ㆍ정정길(행대원)ㆍ금일수(AIC)ㆍ황의만(ALP)ㆍ전홍규(SGS)ㆍ표상기(관무회)ㆍ안병훈(관언회)ㆍ하기성(부산지부)ㆍ금항원(제주지부)ㆍ강규석(영동지부)ㆍ금명준(천안지부)ㆍ홍상복(포항지부)ㆍ주승택(안동지부)동문 등 14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동창회보> 2008년 2월 제 359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