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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서울대의 달콤한 상상 서울대인들의 간식거리

2008.07.07.

맛있는 서울대의 달콤한 상상
서울대인들의 간식거리

공부로 인한 칼로리 소모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데는 달콤하고 먹기 간편한 간식거리만 한 것이 없다. 서울대인들이 즐기는 대표 간식거리는 무엇일까?

자하연 매점
냉커피 속 아이스크림과 와플일명 ‘자하벅스’로 사랑받는 자하연 매점은 연일 학생들의 줄이 길게 서 있는 등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곳의 대표 주자는 바로 부드럽고 따뜻한 와플! 손바닥 크기의 작고 동그란 와플 위에 다양한 시럽을 골라서 얹어 먹을 수 있다. 그냥 와플빵만 먹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토핑 당 100원을 더 내고 사과잼, 초코시럽, 생크림 등 토핑을 곁들여 먹는다. 한 번에 두 가지 토핑을 함께 얹기도 하는데, 가장 인기가 많은 토핑 조합은 생크림과 초코이다. 따끈한 와플 위에서 스르르 녹는 생크림 초코의 달콤한 유혹은 쉽게 뿌리칠 수 없다.
자하연 매점이 ‘자하벅스’라는 별명을 갖게 된 것은 와플 뿐 아니라 바로 ‘냉커피 속 아이스크림’이라는 메뉴 덕분. 줄여서 ‘커피속’이라고 불리는 이 음료는 말 그대로 냉커피 속에 시원한 바닐라 맛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풍덩 빠져있는 특이한 조합이다. 단돈 900원에 맛 볼 수 있는 환상스러운 맛에 많은 학생들의 식후 간식거리이자 졸음방지용 간식이 되었다.

동원관 매점
와플동원관 매점에도 자하연 매점과 비슷한 와플이 있다. 하지만 두 곳의 와플은 그 맛과 매력이 전혀 다르다! 동원관 매점 와플의 특징은 자하연 매점과 달리 와플 빵이 바삭바삭하다는 것. 자하연 매점은 갓 구운 와플의 부드러움을 살렸다면 동원관 매점은 아삭하게 씹히는 맛을 더하기 위해 살짝 식힌 빵을 내놓는다. 이곳 와플의 주된 토핑은 생크림인데, 이 생크림 또한 자하연과 다른 양상을 보인다. 자하연의 생크림은 살짝 묽은 느낌이지만 동원관의 생크림은 묽지 않고 산 모양으로 얹힐 수 있는 특징을 가졌다. 더욱이 동원관 매점 직원의 후한 인심으로 맛있는 생크림을 듬뿍 얹어먹을 수 있기에 보는 이까지 군침이 돌곤 한다.

Cafe Fanco
판코2004년 9월 문을 연 커피&샌드위치전문점 Fanco는 서울대 내에서는 거의 처음 생긴 카페이다. 이곳은 깔끔하고 담백한 맛의 각종 샌드위치와 베이글로 유명한데, 특히 딸기잼과 땅콩버터를 바른 바삭한 토스트인 판코 샌드위치가 인기메뉴이다. 따뜻한 우유와 함께 바삭한 판코 샌드위치 한 조각이면 든든한 한 끼로서 손색이 없다. 또한 Fanco에서는 카페 내부 벽면을 활용하여 'Fanco Gallery'라는 미술 전시도 하고 있어 서울대 학생들의 문화 공간으로도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한편 Fanco는 서울대학교 생활협동조합과 생활대 식품영양학과가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생활대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특색이 있다. 학생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고, 신메뉴를 개발하고, 운영까지 참여하는 등 학생들의 체험학습의 장이라는 점에서도 서울대의 이색 카페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언어교육원 옆에 위치하고 있는 덕분에 언어교육원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다.

중도 삐에스몽테
삐에스몽테공부하다 보면 문득 출출하거나 입이 심심해져서 단 것이 먹고 싶을 때가 많은데, 온통 책으로 둘러싸여 있는 중앙도서관에서는 유독 그러하곤 하다. 중도터널에 위치한 삐에스몽테는 그런 학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삐에스몽테는 서울대생들이 많이 찾는 녹두거리에 위치한 빵집의 분점이다. 달짝지근한 조각 케이크 중에는 다른 빵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모양과 맛을 선사하는 것들이 많아 케이크를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다양한 음료들도 팔고 있는데, 커피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여름철 음료는 바로 생과일주스라고 한다.

THE 24/1 LAB
THE 24/1 LAB밤늦게까지 공부를 하는 공대생들의 주린 배를 맛있게 채워주는 간식거리는 공대 신양학술정보관의 카페, 'THE 24/1 LAB'가 책임지고 있다. 공대생들의 친밀감(?)을 유발할 수 있는 센스 있는 이름을 가진 이 카페에서는 특이하게도 조그마한 ‘주먹밥’이 인기 메뉴로 꼽힌다. 단돈 천원에 영양 만점, 맛도 만점인 주먹밥은 빵보다 밥이 익숙한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간식이다. 더욱이 매운 참치 맛, 소고기 맛 등 원하는 맛도 골라 먹을 수도 있다.
이곳의 또 다른 인기 비결은 다양한 샌드위치이다. 부드러운 크로와상 빵 사이에 각종 야채와 고기가 들어있어 남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고 하는데, 500원만 추가하면 탄산음료를 큰 잔에 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 크기 또한 다른 가게의 모든 샌드위치들을 압도해 식욕 왕성한 나이의 학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선사한다.
또 방학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여름방학 이벤트를 실시한다. 여름방학 중에 저녁 8시에서 10시 사이에는 아무 음료나 구매하면 주먹밥을 공짜로 준다.

투썸 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학내에 유명 케이크 전문점으로는 투썸플레이스가 거의 처음 들어왔다. 보통 테이크아웃을 하는 카페들이 많은 서울대에서 카페 안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투썸플레이스는 학교 밖에서의 인기에 걸맞게 서울대 내에서도 학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무엇보다 관악산과 계곡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자리 잡고 있고, 테라스석까지 마련되어 있어 나들이 나온 기분까지 만끽할 수 있다. 더욱이 서울대 학생증을 보여주면 10% 디스카운트도 받을 수 있다.

농생대 Belepi
농생대 Belepi농생대 200동 건물 1층에 새로운 카페가 생겼다. ‘벨에피’가 바로 그곳. 빵이 맛있기로 소문난 이곳은 질이 좋은 빵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학생들의 즐거움을 배로 채워준다. 알고 보니 유명 제과업체인 P사의 빵과 같은 빵을 아침마다 신선하게 제공받아 더욱 저렴하게 학생들에게 내놓는다는 사실! 예쁜 인테리어와 함께 케이크, 샌드위치, 크로와상 등 다양한 빵이 있어 학생들의 발길이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z 아직 생긴 지 오래되지 않아 다른 곳들보다 조용히 공부 하거나 이야기 나누기에 안성맞춤이다.


2008. 7. 7
서울대학교 홍보부
학생기자 송첫눈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