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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여러분, 입학을 축하합니다! 3월 3일 2008학년도 입학식이 있었다. 화창한 날씨에 가족들과 함께 학교를 찾은 입학생들은 하나같이 들뜬 표정이었다. 누구보다 기쁘고 자랑스러운 새내기들과 가족들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신입생과 학부모들로 가득 찬 입학식장으로 학사행렬이 들어서는 것으로 입학식이 시작되었고, 이어령 명예교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 교수는 "뜨는 것과 나는 것은 다르다"며 "우리 대학의 새내기들이 이제 떴고, 앞으로는 날아야 할 것"이라며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기원했다. 축사를 들은 인문학부 새내기 김동혁 군은 기성에 얽매이기 보다는 창조적 사... 졸업을 축하합니다! 2월 26일, 서울대학교 제62회 학위수여식이 있었다. 밤 사이 내린 눈이 소담스레 쌓은 교정은 졸업식의 낭만으로 가득했다. 친구와 가족들의 애정 어린 덕담, 졸업식장을 가득 메운 아름다운 축가, 들뜬 졸업생들. 정신없고 북적거리는 하루지만 이날만큼은 모두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교내에 맛있는 먹거리가 즐비하고 언니, 오빠, 혹은 삼촌 등을 축하하기위해 서울대를 찾은 꼬마아이들이 따끈한 국수 기다리는 모습에 졸업식은 흥을 더해간다. 딸의 학사모를 매만져주시는 어머니의 따스한 순길, 예쁜 꽃을 골라 아들의 품에 안겨주시고 흐뭇해하는 아버지의 표정 또한 졸업식의... 과학이야기 [새로 나온 책] 강석진,『아빠와 함께 수학을』, 해나무, 2005 - 오영숙 [새로 나온 책]『과학으로 수학 보기, 수학으로 과학 보기』김희준·김홍종, 2005 - 이덕환 이 책은 수학 교수인 저자가 그의 다소 엉뚱하고 귀여운 아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젊은 과학자 상’을 받을 정도로 수학적 업적도 훌륭하지만, 보통 ‘축구공 위의 수학자’라고 불려질 만큼 축구광이기도 한 저자가,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그 다음날로 축구공을 사다 준 일부터 시작하여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때 어떻게 아들을 수학 및 축구로 유인하였으며, 지금 고등학생으로 훌쩍 커버린 아들과 어떻게 부딪히고 또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유쾌하고... 과학이야기 [한국의 자연과학 연구 60년 회고] 자연과학대학의 탄생과 중흥의 씨를 뿌린 시기: 1960년대 중반~1980년대 중반 - 권숙일 [한국의 자연과학 연구 60년 회고] 자연과학대학의 탄생과 중흥의 씨를 뿌린 시기: 1960년대 중반~1980년대 중반 - 권숙일 I. 문리대 이학부의 진통 6.25동란으로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지금의 자연과학대학 전신)의 실험실습 및 연구용 기자재는 잿더미가 되었거나 파손되어 학생들의 실험실습이 어려웠다. 또 학생들의 소요는 끊어지지 않아 수업다운 수업도 진행되기 어려웠던 시기다. 그러나 다행이도 60년대 중반부터 일부 기자재가 도입 또는 복구되어 차차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러나 일부 학과 (특히 물리학과) 실험실과 연구실은 동숭동 캠퍼스에 있지 못... 과학이야기 [한국의 자연과학 연구 60년 회고] 혼란기, 시련 속의 자연과학 - 장세헌 [한국의 자연과학 연구 60년 회고] 혼란기, 시련 속의 자연과학 - 장세헌 1945년 해방이 되었지만, 곧이어 좌우 대립과 동족상잔의 비극을 맞는 바람에 이 땅의 자연과학 연구는 미처 시작도 하지 못한 채 한동안 숨을 죽여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음 세대를 위한 기틀을 닦는 선구적인 시도들도 있었다. 지금의 눈으로 보면 대수롭지 않아 보일지 모르나 당시로서는 하나하나가 처음 시작하는 것이고 쉽지 않은 일들이었다. 혼란과 재건 글쓴이는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 화학과를 다니던 중 해방을 맞았다. 해방 직전에는 다른 이공학부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과학이야기 [자연과학과 나] ‘과학’의 새로운 이해 - 김호 [자연과학과 나] ‘과학’의 새로운 이해 - 김호 1. 로봇 과학자 하고 싶은 일도 갖고 싶은 것도 많던 시절, 스스로 성취할 수 있는 힘은 너무도 미약한 그때 나와 또래들은 장래 희망을 묻는 질문에 어김없이 대통령 아니면 과학자라고 답했다. 대통령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수많은 어른들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기에 나의 부족함을 금방이라도 메워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대통령이 현실에 존재하는 것들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과학자는 상상을 현실화하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현대판 마법사로 여겨졌기에 나와 또래들에게 과학자로서의 미... 과학이야기 [기사 읽기] 명왕성의 퇴출? - 이명균 [기사 읽기] 명왕성의 퇴출? - 이명균 2006년8월25일 전 세계의 대중매체들은 일제히 명왕성 퇴출에 관한 사건을 보도했다. 그 중 우리나라 일간지에 실린 기사 한 가지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명왕성 결국 퇴출… 행성지위 잃었다) 결국 명왕성은 태양계 행성 명단에서 ‘퇴출’됐다. 태양계 행성 수는 9개에서 8개로 줄었다. 세계의 천문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을 벌였으나 명왕성의 지위를 둘러싼 격렬한 토론은 그치지 않았고, 국제천문연맹(IAU) 은 ‘총회 표결’이라는 절차를 거쳐 다수결로 별의 지위를 결정 했다.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IAU총회는 24일 태양계... 과학이야기 [서평]『불편한 진실: 앨 고어의 긴급 환경 리포트』엘 고어, 김명남 옮김 - 성하영 [서평]『불편한 진실: 앨 고어의 긴급 환경 리포트』엘 고어, 김명남 옮김 - 성하영 우리는 무지 때문에 궁지에 몰리는 게 아니다. 문제는 잘못된 확신이다 (마크 트웨인)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무사안일주의의 환경적 안전 불감증 속에 살고 있다. 때문에 <불편한 진실>에서 이야기하는 진실은 누군가에게는 알고 싶지 않은 진실일 수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진실들 가운데 편안하고 받아들이기 쉬운 진실이 얼마나 될까? 특히 환경문제가 곧 우리에게 치명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사실은 우리가 가장 받아들이기 어렵고, 싫은 진실일 것이다. <불편한 진실> 책... 과학이야기 [미래를 여는 과학] 나노과학기술의 발전과 그 영향 / 남좌민 [미래를 여는 과학] 나노과학기술의 발전과 그 영향 - 남좌민 나노(nano)란 그리스어에서 기원한 말로 “난쟁이” 또는 “아주 작다“라는 뜻을 가졌으며, 실제로 과학기술에서 얘기하는 나노물질 또는 나노구조란 일반적으로 1-100 nm (10-9 미터) 사이의 크기를 가지는 초미세 물질 또는 구조를 얘기한다. 즉 이렇게 작은 물질과 구조를 다루는 분야가 나노과학기술 분야이다. 그렇다고 이러한 초미세 구조를 다룬다고 해서 다 나노과학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 좀 더 정확히 나노과학을 정의하자면, 큰 크기(bulk)로 존재하는 물질이 나노미터 크기의 구조물이 됨으로 인해... 과학이야기 [과학자가 읽은 책] 내가 자란 책밭 - 박창범 [과학자가 읽은 책] 내가 자란 책밭 - 박창범 과거에 내가, 또는 나의 세대가 책 읽던 경험을 말하면 지금의 세대에겐 한낱 넋두리로 들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러나 그것만이 내가 책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경험인데 어찌하랴. 지금까지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책을 초등학생 때 읽었었다. 어렸을 때 읽게 되는 책이란 어떤 인연으로든 수집되어 집에 이미 들어와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우리 집에는 각종 성경책뿐이었다. 구약, 신약, 신구약. 찬송가도 여럿이었는데 식구들 머리수보다 훨씬 많은 수의 교회 책이 쌓여 있었다. 다른 책을 보고 싶어도 집에 볼 책이... 과학이야기 [과학사 산책] ‘과학을 위한 과학’을 위하여 - 홍성욱 [과학사 산책] ‘과학을 위한 과학’을 위하여 - 홍성욱 “이공계 위기”가 터져나온 것은 지금부터 몇 년 전인 2002-2003년 이었다. 정부는 대통령 과학기술 보좌관을 만들고, 과학기술부에 R&D를 관장하는 혁신본부를 설치하고, 연구원의 정년을 보장하고, 공무원에 이공계출신을 뽑는 방식으로 이 문제에 대응했다. 그렇지만 지금 주변을 둘러보아도 이공계 위기가 해결된 것 같지 않다. 고등학교 학생들의 문과 선호는 갈수록 뚜렷해져서, 1996년에는 대략 절반의 학생이 이과를 선택했는데 지금은 38%의 학생만이 이과를 택한다. 우수한 학생들은 법대, 경영대를 선호... 과학이야기 [과학과 사회] 만능(萬能)의 허구: 복제줄기세포 이야기 - 노정혜 [과학과 사회] 만능(萬能)의 허구: 복제줄기세포 이야기 - 노정혜 작년 11월 12일 미국 피츠버그대학 섀튼교수의 공개적 결별선언으로 수면 위에 드러난 소위 황우석 줄기세포사건은 순식간에 엄청난 파장으로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뒤흔든 지진과 같았다. 아직 그 여진(餘震)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벌써 기억하기 싫은 사건으로 분류되어 휴지통에 보내진 메일같이 아스라한 에피소드가 되지 않았나 싶다. 가뜩이나 잊기 잘하는 우리의 속성에 잊어버리고 싶은 바램까지 합해져 더욱 빨리 기억에서 지워지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이 사건이 우리에게 던진 충격과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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