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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 명소를 사진과 함께

2008.05.23.

서울대의 명소를 사진과 함께

1976년 서울대 관악캠퍼스로 옮긴 이래, 20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캠퍼스를 살다가 떠났다. 30여 년 동안 20만 명의 추억이 쌓인 캠퍼스에는 서울대인들만의 ‘명소’들이 생겨났다. 70년대 그날의 함성이 남아 있는 ‘아크로폴리스’광장에서 최근에 만들어진 ‘도서관 북까페’ 까지 학교의 명소와 명물들을 찾아보았다.

○ 도라지 도라지
망중한(忙中閑)의 공간으로, 중앙도서관 열람실에서 책과 씨름하던 학생들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곳이다. 통로 난간에 걸터앉거나 계단 주변을 서성이는 학생들을 위해 2007년 도서관 리모델링을 하면서 본격적인 휴게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이제는 조용하고 차분한 도서관에서 가장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곳이다. '도라지'는 도서관 라운지를 줄여 부르는 캠퍼스 은어가 정착된 것이다.


○ 아크로폴리스
중앙도서관
고대 그리스에서 독재자를 추방하고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던 아크로폴리스의 이름을 따서 민주화의 염원을 담아 명명되었다. 중앙도서관과 학생회관 사이의 넓은 공간인 아크로폴리스는 실제로 1980년 5월 ‘서울의 봄’ 당시에 수천의 학생들이 운집하였고, 이후 6 .10 항쟁 등 주요 사건 때마다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 지금은 매년 총학생회 유세, 출범식은 물론 축제의 주요 공연 등이 진행되고 있다.

○ 걷고 싶은 길 걷고 싶은 길
1980년대 학생들이 교내 보도블록을 깨어 시위용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캠퍼스 전체를 시멘트로 포장하는 공사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여 2005년에는 화사한 보도블록과 야간조명을 갖춘 ‘걷고 싶은 길’ 이 캠퍼스 전역에 조성되었다. 자하연에서 경영대에 이르는 길이 가장 먼저 조성되었고, 도서관 뒷편에서 신공과대학에 이르는 길이 두 번째로 조성되었다.



○ 쌍학쌍학
1998년 10월 14일 모교 개교 52주년 기념식에 맞춰 제작한 모교 상징 조형물로 신호제지의 이형국(경제 60-68) 동문의 출연으로 미대 조소과 엄태정 명예교수가 제작(540cm x 540cm x 740cm)한 것으로 학의 활짝 펼친 날개와 다리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날개와 다리는 청동이고, 좌대는 황강석이며, 김대중 대통령의 친필인 ‘겨레와 함께 미래로’가 烏石(흑요암)에 새겨져 있다. 서울대 문화관과 자하연 사이에 세워져 있다.

○ 정암동산정암동산
미학과 오병남 명예교수의 호인 정암(鼎岩)을 따서 명명한 동산. 오교수가 유학 떠나는 제자들에게 ‘몇 년 못 볼 터이니 교내에 나무나 심고 가라.’고 권유해서 조성되기 시작했다. 현재 소나무, 단풍나무, 미루나무 등 일곱 그루가 자라고 있다. 2002년 12월 15일 학교에서 ‘정암 동산’이라는 표석을 세웠다.


○ 도서관 북까페

도서관 북까페중앙도서관 4층 로비에 위치한 북카페는 도서관의 경직된 분위기를 쇄신하여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취지에서 신설되었다. 이곳에는 신문, 잡지 등을 열람할 수 있는 소파 27석,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1인용 소파 16석, 검색용 PC 7대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으로 보는 서울대 명소를 더 보려면 -> 서울대 갤러리

2008. 5. 23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