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제2회 SNU 행정혁신 포럼’개최
- 제도혁신위원회, 본부 행정조직 및 인사 혁신 1차 로드맵부터 우선적으로 제안,
서울대 제도혁신위원회(위원장 임경훈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4월 15일(월) 오후 2시 서울대 중앙도서관 관정관에서『제2회 SNU 행정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 서울대학교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 예정
이번 행사는 작년 10월 개최된 1차 행정혁신 포럼 이후‘제도혁신위원회’가 개최하는 두번째 공개포럼으로, 작년 11월 본부에 건의한 행정혁신 1차 건의문에 대한 후속작업의 결과물인‘서울대학교 행정조직 및 인사제도 혁신’세부 로드맵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정조직 및 인사제도 혁신을 위한 로드맵’을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은 국제대학원 박태균 교수(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영전문대학원 이경묵 교수가‘본부 행정조직 변환 1단계 로드맵’을, 행정대학원 이수영 교수가‘직원 인사제도 개선 1단계 로드맵’에 관하여 발표한다.
이경묵 교수는 법인화 이후에도 계속 유지되어 온 처/국/과 체계를 처/팀 직제로 단순화, 경량화하여 애자일(agile) 조직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사무국·시설관리국의 명칭 변경, 재정전략실의 업무방식 합리화 및 고정형 팀제로의 전환, 위상 강화, 공모형 팀제의 활성화, 법무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체계 변환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수영 교수는 직원 인사위원회의 확대 개편 등을 통한 직원 인사 거버넌스의 전반적 개선, 현재 모든 보직/직책마다 임용 직급을 일일이 나열하며 제한하고 있는 자격요건의 전면 개방, 보직임기 확대 및 직위/직무 공모제 적극 시행 등이 포함된 인사혁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도혁신위원회는 이러한 제안이 담고 있는 직원사회 전반을 위한‘보편적 개방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혁신위원회는 이러한 변환이 수평적 조직문화로의 전환, 역량 중심의 인사제도로의 전환, 잠재적 리더의 조기 발굴 등 행정 조직 활성화와 직원 동기 강화의 초석이 되어 후속 혁신 프로그램의 작동을 원활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발표 이후 이어진 패널 및 청중 토론에서는 평의원회 정종호 의원, 자연과학대학 유재준 학장, 정봉문 사무국장, 사회과학대학 최충현 행정실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교수협의회와 직원노조도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제안된 혁신 로드맵 실행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서울대 본부가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과 공식 절차를 거쳐 의사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제도혁신위원회는 앞으로도 세부적인 혁신 로드맵을 본부에 건의할 때마다 학교 구성원들에게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이번과 같은 포럼을 계속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