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조동준 교수는 우리대학 정치외교학부에서 국제안보와 냉전, 그리고 통일 관련된 주제를 연구하는 우수한 학자이자 교육자이다.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2011년 이후 조동준 교수는 자신의 학문적 연구의 전문성과 사회에 대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조 교수의 봉사활동은 정부와 공익기관의 지원에서 소외되어 있는 지뢰피해자, 탈북청소년, 저소득층 청소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실질적 도움’을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조 교수의 봉사활동은 단순히 개인적 차원의 봉사를 뛰어넘어 연구자의 연구전문성을 사회참여 활동과 결부시킨 모범적인 봉사활동으로 간주할 수 있다. 북한문제와 한반도 통일, 그리고 국제안보를 고민하고 연구하는 연구자로서 조 교수는 냉전의 아픔을 온몸으로 겪고 있는 지뢰피해자들, 한국으로 넘어와 생계와 취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청소년들,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키워가고픈 저소득층 청소년들, 그리고 머나먼 이국에서 가족을 그리워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는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들의 어려움과 고난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들을 돕기 위해 조 교수는 매우 구체적이고 창의적이며, 또한 실질적인 방법을 몸소 실천해 왔다. 예를 들면 지뢰피해자 실태조사 및 지원사업, 탈북청소년 장학금 지급 및 조동준 교수 자택에서의 공부방 운영, 방과후 공부방 참여 및 청소년 멘토링, 그리고 캄보디아 노동자와 가족들간의 영상을 통한 소통기술 지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