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선생께서는 1968년 본교 치과대학을 졸업하시고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신 후 미국유학을 시작하셨으며, 박사학위 과정 중 「바이러스의 치료에 관한 연구」를 시작으로 「헤르페스 바이러스(HSV)의 질병 발생과정과 치료법에 대한 연구」, 「구강암의 발생에서 바이러스 역할에 대한 연구」 등으로 세계 치의학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셨습니다.
선생께서는 미국 서부지역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UCLA 교수로 재직 하시면서 치과대학 연구부학장, 치의학연구소장, 창상치유연구소장 등을 역임하시며 탁월한 행정능력을 발휘하셨으며, 1998년에 한국인 최초의 UCLA 치과대학장에 임명되시어 행정과 임상, 연구분야를 총괄 지휘하여 교육, 진료, 연구 활동, 사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등 현재까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명실상부한 미국 최고의 치과대학으로 키워오셨습니다.
특히, UCLA 치과대학이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금확보에 주력한 결과 대학 기금을 획기적으로 확충하였으며, UCLA 치과대학이 최상위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떠오를 수 있도록 디딤돌을 구축하셨습니다. 동시에 21세기의 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과정의 도입과 개발에 앞장서고 계십니다.
선생의 이러한 노력과 학문적 업적은 우리 학교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드높임은 물론 교육자로서의 표상이 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