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안내

서울대 소식

뉴스

뉴스

컬럼형 게시판, 카테고리별 정렬 기능 제공

피할 수 없는 내 운명 (의과대학 김웅한 교수) 이번 가을 우즈베키스탄으로 스물 여덟 번 째 해외 의료봉사를 나선 김웅한 교수는 어김 없이 ‘누구를 살릴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기로에 섰다. 의료 서비스가 낙후한 우즈베키스탄에서는 1,300 여 명의 환자가 서울대 의료진을 기다리고 있었고, 그 중 80 여 명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였다. 절반 이상은 1회 수술이면 완치될 수 있는 아이들이었지만, 한 번의 방문에서 치료할 수 있는 인원은 10명 이하, 한국까지 데려와 수술할 수 있는 인원은 4명 뿐이었다. 고심 끝에 수술 받을 아이들을 골라내었지만, 다시 올 때까지 몇 명이나 살아 남아 있을지 막막했다. 한국이라면... 고고한 서울대를 시민들의 품 속에 던지다 (사회과학대 임현진 교수) “결국 대학도 사회를 위해 존재하는 겁니다. 환경과 인권을 무시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없듯이, 서울대도 국가 엘리트를 양성하는 국립대학이라는 틀 안에만 안주하지 말아야 합니다.” 임현진 학장은 대학이 교육, 연구, 사회봉사를 3대 책무로 가져야 한다고 원칙을 세운다. “유럽이나 미국의 대학들은 지역사회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오래 전부터 시민 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개방형 강좌’라고 하면 사립대학들의 돈 벌이 수단을 의미하는 게 상식이었지요.” 임학장은 서울대라도 나서서 대학의 사회봉사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던 차에 김세균 교수의 제... 멈추지 않는 항해 (자연과학대 이상묵교수) “힘드신데 자꾸 사람들 앞에 나서고 그런 거 하지 마세요. 교수님은 제자리에서 연구하시는 것 자체가 세상에 대한 봉사에요.” 교통사고 이후로 부르는 곳 마다 거절 않고 장애인을 대변해 강연이며 과제를 해 내는 이상묵 교수를 두고 속 깊은 선배 여교수가 이렇게 충고했다. 목 이하가 마비된 몸으로 장애인 IT 기기 산업화를 위한 국책 사업의 단장이 되어 장애학 전문가가 될 정도로 몰입하고, 각종 장애인 정책 홍보대사로 뛰어다니면서 강의와 연구까지 병행하고 있는 그를 보면 그런 충고가 나왔을 것이다. 이상묵 교수는 과학자는 논문으로 말해야 한다고 설파해 왔던 자신인 만큼 ... 멈추지 않는 항해 (자연과학대 이상묵교수) “힘드신데 자꾸 사람들 앞에 나서고 그런 거 하지 마세요. 교수님은 제자리에서 연구하시는 것 자체가 세상에 대한 봉사에요.” 교통사고 이후로 부르는 곳 마다 거절 않고 장애인을 대변해 강연이며 과제를 해 내는 이상묵 교수를 두고 속 깊은 선배 여교수가 이렇게 충고했다. 목 이하가 마비된 몸으로 장애인 IT 기기 산업화를 위한 국책 사업의 단장이 되어 장애학 전문가가 될 정도로 몰입하고, 각종 장애인 정책 홍보대사로 뛰어다니면서 강의와 연구까지 병행하고 있는 그를 보면 그런 충고가 나왔을 것이다. 이상묵 교수는 과학자는 논문으로 말해야 한다고 설파해 왔던 자신인 만큼 ... 고고한 서울대를 시민들의 품 속에 던지다 (사회과학대 임현진 교수) “결국 대학도 사회를 위해 존재하는 겁니다. 환경과 인권을 무시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없듯이, 서울대도 국가 엘리트를 양성하는 국립대학이라는 틀 안에만 안주하지 말아야 합니다.” 임현진 학장은 대학이 교육, 연구, 사회봉사를 3대 책무로 가져야 한다고 원칙을 세운다. “유럽이나 미국의 대학들은 지역사회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오래 전부터 시민 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개방형 강좌’라고 하면 사립대학들의 돈 벌이 수단을 의미하는 게 상식이었지요.” 임학장은 서울대라도 나서서 대학의 사회봉사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던 차에 김세균 교수의 제... 피할 수 없는 내 운명 (의과대학 김웅한 교수) 이번 가을 우즈베키스탄으로 스물 여덟 번 째 해외 의료봉사를 나선 김웅한 교수는 어김 없이 ‘누구를 살릴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기로에 섰다. 의료 서비스가 낙후한 우즈베키스탄에서는 1,300 여 명의 환자가 서울대 의료진을 기다리고 있었고, 그 중 80 여 명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였다. 절반 이상은 1회 수술이면 완치될 수 있는 아이들이었지만, 한 번의 방문에서 치료할 수 있는 인원은 10명 이하, 한국까지 데려와 수술할 수 있는 인원은 4명 뿐이었다. 고심 끝에 수술 받을 아이들을 골라내었지만, 다시 올 때까지 몇 명이나 살아 남아 있을지 막막했다. 한국이라면... 봉사를 주저하는 전문 지식인들에게 [2009년 연말특집] 봉사에 뛰어들기를 주저하는 전문 지식인들에게 서울대 교수 3인의 "내가 깨달은 봉사의 사명" 대학교수들은 전문 지식인으로 제자리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가르치는 것 자체가 사회봉사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러나 한 사람의 전문 지식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오랜 교육과 많은 기회를 독점해야 했기에 그들은 늘 부채감을 안고 살아간다. 제자리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뒤에,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세상에 봉사하는 서울대 교수들이 있다. 과학자이기 때문에 장애를 '과학적으로' 극복할 수 있었던 자신의 경험으로 장애인들을 깨우치는 이상묵 교수... 국제무대에서 ‘나’를 시험하다 지난 1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대 재학생 12명이 싱가포르 주재 글로벌 기업 및 기관을 방문했다. 경력개발센터에서 주관하는 Global Talent Program(GTP)에 선발된 학생들로, 향후 인턴십 및 취업을 위한 인터뷰에 참여했다. GTP는 재학생들을 해외 주요 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에 파견하여 자신의 국제경쟁력을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07년 홍콩 금융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Innovation편, 실리콘벨리 IT편, 두바이 건축-부동산편, 스위스 국제기구편 등의 프로그램이 매 방학마다 진행되었다. 2009년 동계 GTP에서... 홍보용 취업설명회는 그만! 홍보용 취업설명회는 그만! 글로벌 기업들, CEO/임원들의 입담과 정보력으로 취업 앞둔 서울대생들 관심 끌어내 서울대에서는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캠퍼스 취업 설명회를 연다는 소식을 수시로 접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관심있는 회사 설명회에 가 보면 회사 홍보 위주의 긴 프레젠테이션에 지쳐 강의실을 들락거리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서울대 경력개발센터에서는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기업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글로벌 CEO & 임원 특강’ 시리즈를 기획했다. 이 특강에서는 기업의 CEO나 임원급이 성공한 멘토로서 자신의 이야... 미취업 대졸자 맞춤교육 9기로 종강 서울대학교 경력개발센터는 지난 3월부터 ‘취업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해 왔다. ‘동반자사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벌인 사업이다. 서울대 졸업생뿐 아니라 미취업 대졸자를 대상으로 8기까지 57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그 중 485명이 3주 동안의 교육과정 중에서 80% 이상을 이수하여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았다. 취업역량강화과정은 수료생들의 90% 이상이 지인에게 꼭 소개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설문조사에서도 과정 전반을 5.0 만점에 4.5점 이상으로 평가했다. 개인의 진로 목표 설정부터 취업에 ... 이달의 수상자 (2009년 11월) 2009년 11월 학내외에서 각종 명예로운 상을수상하신 분들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수갑 교수 (기계항공공학부, 공력소음연구실) 한국음향학회 국제학술상 수상 소음 연구 전문가인 이수갑 교수는 음향학의 국제화에 기여한 공로로 2009년 11월 5일 '한국음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제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교수는 공기중에 발생하는 소음을 예측하고 제어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공력소음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문제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현대의 소음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 교수는 최근 수원비행장소음피해조사 연구를 맡아 주민들의... 늙어가는 아시아에 대한 대책은? 열 번째 베세토하(BeSeToHa) 개최 한국/중국/일본/베트남의 국가 대표 대학 총장들이 모여 고령화 되는 아시아 사회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장무 총장은 12월 3일부터 3일간 제10회 베세토하(BeSeToHa) 행사를 열어,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고령화 사회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베이징대, 도쿄대, 하노이 대학의 총장 및 교수들과 심포지움을 진행하였다. 빠르게 늙어가는 아시아 이장무 총장은 발표문을 통해 2050년에는 베세토하의 네 나라가 모두 50세 인구가 20%를 넘게 된다며, 아시아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되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고령화로 ...
게시물 더보기 페이지로 이동 처음으로136137138139140끝으로
게시물 더보기 페이지로 이동 처음으로131132133134135136137138139140끝으로